로스트, 동물병원, 악몽.

  • happytogether
  •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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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름대로 급한 일이었던지라 계획한 것이 있었는데 시작도 못하고 복병을 만났습니다.
바로 "로스트"!!!

토요일인가,, 낮 1시에 TV에서 방영하는 건 절대로 볼 수 없고(자고 있을 시간..;;)
예전에 첫회만 받았놓은 것을 어제 별 생각없이 봤다가 불이 붙어버렸습니다..ㅠ_ㅠ
이럴 땐 그냥 참느라 애쓰는 것보다 며칠동안 미친 듯이 보고 얼른 끝내는 게 낫다는 판단 아래.
kbs에 가보니 편성시간에 관한 불만이 많던데,, 좀 안타깝네요.
저도 만약 좀더 가능한 시간으로 옮긴다면 더빙판도 한번 보고싶은데...

처음에는 큰 기대없이 봤는데 정글 속 괴물의 정체도 궁금해지고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도 하나같이 다 마음에 들고 정이 갑니다.
섬에 고립된 상태에서 한사람한사람의 과거가 드러나는 것도 흥미롭고 궁금해지는 것도 많네요.

그런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인가,, 이 것도 이런 형식이지 않나요??
그렇다면 한번 보고 싶어요.

그리고 그 괴물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요ㅡ





2.
아는 분이 동물병원을 하고계신지라 그 병원에서 몇시간 앉아있었습니다.

그 동안 느낀건데 강아지를 키우는 것,, 돈이 너무 많이 들더군요.
예방접종이나 그 밖의 것도 만만하진 않지만 여튼 건강하게 잘 자라준다면야 다행이라도,
혹시 어디라도 아프면 금전적으로 장난이 아니겠더라구요.

그래도 솔직히 춥다고 강아지를 소중히 안고 오고가던 사람들, 살짝 부러웠습니다.


아,, 그리고 강아지에게 주사를 맞히는데 주인이 있으니 울고 땡깡을 부리며 몸부림치다가
주인이 병원 밖을 잠시 나가자 아주 조용히 주사를 잘 맞는 것을 보고 무지 웃었습니다ㅡㅋ




3.
전 한번씩 악몽 꿉니다.
그 악몽이 가위에 눌리거나 시각적으로 막 무서운 것은 아니지만,
몇가지 비슷한 상황 중 하나를 꾸게 되고 꿈 속에서 전 아주 다급합니다.

우선 한가지는 예전에 제가 살았던 한 동네를 한밤의 아무도 없는 시간에 달리는 겁니다.
가로등에선 약간의 오렌지색 느낌이 나구요,
전 굉장히 다급한데 발이 땅끝에 착 달라붙어서 찐득찐득한게 잘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이 느낌, 정말 경험해 보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실 거에요..ㅠ_ㅠ

그리고 하나는 버스에 관련된 것입니다.
잘못된 버스를 타서 낯선 곳에 내리게 되거나,
낯선 곳에서 잠시 쉬다가 타야할 버스를 놓치는 것 따위의 상황입니다.
주머니엔 돈도 충분하고 다시 버스만 잘 타면 돌아갈 수 있는데도 굉장히 불안해하고 초조해 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약간 고딕 풍이 느껴지는 학교건물에서 혼자 막 헤맵니다.
제가 가야할 교실(들어가 본 적 있는 존재하는 교실)이 있는데
학교건물을 아무리 빙빙 돌아도 그 교실을 찾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허름한 집의 창문과 문을 통해 이상한 괴물(..;;;)들이 들어오려고 하고
저와 몇몇 사람들은 못들어오게 합니다.
급할 때는 숨을 곳을 찾아 몸을 숨기고요.
그래도 이게 제일 악몽 같은 형세를 같춘 것 같네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 꿈들이 별 것 아닌 꿈들일지 몰라고 전 정말 싫어요!!!

그 이유 중 하나가 그 꿈 속에서는 이 상황이 언제 끝날 지 모른 체 계속 반복한다는 거에요..ㅠ_ㅠ
거의 절망감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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