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지수가 얼마 전에 야심만만에 나가는 문제로 고민을 잔뜩 하는 모양이었는데, 결국 나온 모양이네요. 웃는 얼굴이지만 지금 상황이 그렇게까지 맘에 들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영화에 맞는 홍보가 아니라고 계속 걱정하고 있었으니까요. 여자, 정혜 같은 영화도 분위기에 맞게 직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정상적인 토크쇼가 하나 정도 있으면 좋겠어요. 소란스러운 신변잡기도 나쁠 건 없지만 너무 한 방향으로만 흐르면 문제가 있죠.그리고 전 왜 자기 출연작이나 앨범의 홍보가 그렇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영화나 음악 산업의 특성이라는 게 있는데.
2.
이번 베를린 영화제에서 아프리카 영화가 상을 받은 모양이죠. 그러고보니 생각나는 것. 여러분은 현대 아프리카 문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전 그래도 유명한 우스만 셈벤의 영화도 한 편 못봤군요. 영어나 불어로 쓰여진 몇몇 문학작품은 번역을 통해 접하긴 했지만요. 90년대에 잘 나갔던 아프리카 출신의 감독이 한 명 있지 않았던가요? 국적도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3.
리야 케베데와 관련된 뉴스를 조금 봤어요. 모델계의 인종 차별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더군요. 리야 같으면 세계적인 모델이고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라 엄살같다는 느낌을 조금 받았지만 그것도 아닌 모양이군요. 거기에 따르면 프라다에서 6년 동안 단 한 명의 흑인 모델도 쓴 적 없대요. 흠. 프라다 같은 노골적인 좌파 아줌마에게도 그런 비리가 있었군요. 이유를 알고 싶지만 프라다측에서는 답변을 거부했답니다.
4.
그래도 최근 들어 모델계의 인종폭이 상당히 넓어진 것 같지 않나요? 패션계가 일방적인 미를 강요한다고 하지만 전 패션 모델들이나 사진들을 통해 비백인계의 아름다움에 대해 상당히 많이 배웠지요. 심지어 아시아권 사람들의 외모에서도요. 오히려 그런 편협함을 머리로만 비난하는 사람들보다 패션잡지 구독자들의 미의식이 훨씬 넓을 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