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사람들의 자살.

  • shyguy
  •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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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교수님이 얘기해준, 자살한 지인들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차근호라는 촉망받던 조각가가 있었는데 그 사람을 질시하는 사람들이 협회와 짜고 입상에서 떨어뜨렸답니다. 누가 봐도 일등감이었는데..

절망감에 수면제 수십알을 먹고 자살하면서 억울한 마음을 유서로 남겼는데
협회의 알력(?)으로 자살 이유는 신문에 실리지 못하고 '의문의 자살'로 기사가 나왔다네요.


<기다리는 마음>이란 가곡의 작사로 유명한 김민부씨는 방송국 작가로 성공하게 되면서 우울증에 빠졌다더군요.(자꾸 속물로 찌들어가는 자신도 싫고 복잡한 일에도 많이 얽혀지고 등등)

어느날 아이들 심부름 보내놓고 집안에서 가스에 불을 붙였답니다..
(부인이 옆에서 자고 있었는데 김민부씨는 죽고, 부인은 화상 입은 얼굴로 살아갔다는..)


눈에 보이는 성공이 다는 아닌걸까요..?

직업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고
작년까지 지하철 승강장에만 서면
이러구 사느니 여기서 뛰어내릴까 생각했던 저로선..
사회생활만 탄탄해도 행복하게 느끼며 살수 있을것 같은데


++ 이제 와서 소용 없겠지만 이은주는 이 고비만 넘기면 잘 살았을것 같아요.
인중이 길고 깊고 생김새도 야무져서 건강하게 장수할 관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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