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국영상자료원 이효인 원장이 중국에 갔다가 우연히 진귀한 필름을 발견했었죠. 그걸 내내 컨피
덴셜로 묶고 있다가 광복 60주년에 맞춰 올해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1930년대 후반과 1940년대 초반의 극
영화 4편과 기록영화 4편이 그것인데 영상자료원측으로서는 흥분할만 하죠. 오래된 우리 영화들을 찾기
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저도 아직 상상하기 힘듭니다만, 알려진대로 밀집모자 테두리로 영화 필름을 사용
했었다는 등 영화 필름의 보존에 대해서 극히 인식이 부족했었으니까요. 따라서 오래된 영화일 수록 완전
한 판을 발견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랍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들은 28일 월요일 국회에서 특별 상영 및 기자회견을 가진 뒤 3월 2일부터 한국영상
자료원 시사실<봄>에서 정식 상영할 예정입니다. 국회 상영 일정은 아래 배너와 같습니다.
물론 일반인들도 참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영화 전편을 상영하진 못하고 하일라이트를 편집한 본만 보
실 수 있습니다. 영화 전편을 상영하는 스케줄은 아래 링크와 같습니다.
오래된 한국영화에 뭐 관심이 많을리는 없지만, 나름대로 진귀한 상영회라 생각되어서 소개해 봅니다. 시
간과 호기심이 동시에 있다면 한 번 상영회에 참석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