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작년인가, 재작년에도 이 시를 올렸던 것 같습니다. 황지우의 시 묵념, 5분 27초.
빈 여백과 제목의 시간은 광주항쟁에 희생된 사람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입니다. 시간이 5분 27초인 까닭은 바로 5월 27일날 광주 전남도청이 공수부대에 의해, 진압됐던 날이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시지만, 가장 많은 의미를 내포한 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5분 27초 짧은 시간동안 30년전 그분들의 거룩한 희생에 대해서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는 이러한 희생이 담보가 되지 않는 시대가 되길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항쟁중인 수많은 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