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 DJUNA
  •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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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외부움짤.


1.
정유미가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처음으로 정장을 입었다는 기사가 뜬 모양인데, 그것은 사실이 아닐 걸요. [케세라세라]에서도 직장인이 아니었나요. 거기선 정장뿐만 아니라 드레스도 입었습니다.

2.
용산 CGV 앞에 걸려 있는 커다란 코원 광고판을 봤습니다. 전 당연히 안경 쓴 남자는 박재정이고 여자는 강정화 닮은 신인 모델이라고 생각했죠. 그러다 백진희와 소지섭이 나오는 코원 CF를 봤습니다. 음. 그리고 어제 다시 가서 보니... 음. 그 안경 쓴 남자가 박재정이 아닌 소지섭일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 강정화 닮은 모델은 진짜로 백진희?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3.
별점 리뷰의 짜증나는 점은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 별점을 작성하는 버릇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 [로빈 후드]를 볼 때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아, 별 셋 정도? 으아, 별 셋 반은 주어야겠다!(리처드 왕이 죽을 무렵), 음? 이게 뭐야? 다시 세 개. 이건 좀 심하잖아, 두 개 반! 음, 이 정도면 괜찮지. 다시 세 개. 엔드 크레딧이 멋지구리 하네. 그래도 세 개. 이러고 있으면 영화를 보는 건지, 시험지 채점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죠.

4.
별점 유지에 대한 제 의견은 오락가락하죠. 전 요새는 유지해야 한다는 쪽입니다. 적어도 일종의 브레이크 역할을 해주거든요. 예를 들어 익스트림 무비의 사용자들은 제 [로빈 후드]의 리뷰가 대호평이라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이버트 영감보다는 재미있게 봤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죠. 별점이 있다면 제 의사가 보다 정확히 전달될 수 있어요. 물론 별점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전 [내 깡패 같은 애인]에 비교적 호평을 하고 별 두 개 반을 주었는데, 그건 이 영화가 별 두 개 반 영화처럼 생겼고 그런 느낌이기 때문이죠. 그런 영화들이 있습니다. [페르시아의 왕자]에 별 셋을 준 건 철저하게 브룩하이머 영화의 기준에서 평가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하여간 별들의 의미는 모두 다르고 정확한 절대 평가의 기준이 되는 건 어림없습니다만, 그래도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는 유익하다는 거죠.

5.
옛날 자전거 장갑이 누더기가 되었군요. 손바닥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습니다. 괜찮아요. 기능에는 별 문제가 없죠. 손등에 구멍이 나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래도 참 초라해 보입니다. 거지 발싸개 같아요. 형편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정말로 거지 발싸개처럼 생겼습니다.

6.
원저 조 이니스라는 화가를 아세요? 서점에서 그 양반의 책을 봤습니다. 백발의 백인 할아버지가 제주도에서 드레스 입은 예쁜 여자애들과 있는 사진들과 제주도 풍경을 담은 그림들이 소설로 추정되는 글과 함께 실려 있었어요. 날개에 있는 작가 소개에는 위대한 화가라고 당당하게 써놨더군요. 하지만 구글에서 그 이름을 검색하면 주로 한국어 자료들만 나오는 걸 보니 그 위대함을 아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은가 보죠. 하긴 제가 무얼 알겠습니까. 20세기 후반 이후에 활동하는 신인상주의 화가도 위대할 수 있겠죠.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984642

http://www.innisart.com/index.html

7.
지금은 오전 4시 36분.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비, 쥐새끼 나라의 악취, 건강걱정, 게시판 스트레스, 불면증이 저를 공격하는군요. 폭발 직전입니다. 과연 제가 정상적인 정신상태로 오후에 하는 유령작가 시사회에 참가할 수 있을까요? 혹시 그 영화를 보고 불필요한 감정이입을 해서 고함을 빽빽 지르게 되지는 않을까요.

8.
[시]에서 '김용탁' 시인이 시를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사람은 손을 들라고 하자, 반 이상의 사람들이 손을 들더군요. 그럴 수가 있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면 적어도 한 번 이상 시를 쓰게 되지 않나요? 국어 시간 숙제나 그런 걸로. 여러분은 어땠습니까?

9.
오늘의 자작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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