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못하는 사람은 공동생활이 싫어요.(푸념)

  • Ram
  •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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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코골이;;; 문제로 올렸다시피 해외에서 기숙사생활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 리플 덕분에 코골이문제는 해결이 좀 된 거 같아요.

drug store에 가서 코골이문제가 있다고 했더니 리플로 추천해주신 걸 주더군요.

돈은 좀 들었지만 뭐...앞으로도 계속 숙소생활을(다른데서)해야 하니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것도 그렇지만,

기숙사생활 하고 있는데 여기가 말은 기숙사지 사실상 쉐어하우스라서 참 짜증나네요.

오늘은 억울하고 화나서 한참을 울다가 결국 나가기로 맘먹었습니다.

다음 일정때문에 딱 보름 남았지만

보증금과 방값을 버려서라도(합하면 한 400불정도?ㅋㅋ)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요.

저를 보고 빈정대던 누구와 한지붕에서 살기는 정말 목에 칼이 들어와도 싫습니다.

같은방 사람들한테 나간다고 하니 그냥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참지 그러냐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한국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사는 것도 불편해서

늘 독립을 꿈꾸고 살아왔는데 (원래가 자유로운걸 너무 좋아합니다)

자유를 찾아온 여기서까지 이런 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를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



사실 아무리 한국인이 많다지만 그래도 해외인데 이렇게까지 한국인이 많을줄은 몰랐습니다.

비슷한 연령대의 한국인들이 몰려살다 보니

패거리, 정치, 텃세가 장난이 아니네요.

네, 저는 정말 그런 거 싫어합니다.

물론 살아가려면 그런 거 피할 수 없고 맞춰야 한다는 거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선천적으로 그런 짓을 못 하는 데다가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눈치보고 비위맞추고 나한테 재수없게 구는 사람한테

먼저 다가가서 친한 척 하는 것도 질렸습니다.



지금 상황은,

현재 저희방 사람들이 비교적 뉴비이고, 다른 사람들은 기존에 있던 사람들이라 서로들 친해서

좀 텃세가 있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워낙 사회생활에 둔하다보니-_-

어? 쟤네 왜 저렇게 굴지? 하면서도 별로 왜그런지를 생각을 안하고 살았던거죠

그러다 보니 어째 뭘 만들어먹어도 바로 옆에 있는 나는 먹어보란 말도 안하고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뭔 일이 나서 그동안 쌓인게 빵 터졌네요

화장실에서 한참 울다가 결국 방 구해서 나가려고 마음 굳혔습니다.

남의나라까지 와서 한국인들 텃세와 정치(아악!!!!정말 짜증납니다. 게다가 도저히 가식적으로 친한척하기도 싫을 정도로 싫어하는 인간형이 너무 많아요. 어떤 타입인지는 말 못하겠지만...)

때문에 골치아파야 한다는 게 너무 싫습니다.

차라리 제가 외국인이면 좋겠어요. 걔네는 정치에서 분리돼 있으니까요.

이것도 다 경험이지만

굳이 더 여기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싶지 않습니다.

부모님께는 걱정할까봐 말 못하겠고

여기서라도 푸념 늘어놓고 싶었어요.



여기는 정말 한국인들만 안보고 살면 천국일 것 같아요.

물론 여기도 또라이가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제가 피하고 살 수 있으니까요.

감정이 격해서 별로 좋지 않은 표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제 처지를 생각해서라도

날카로운 댓글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ㅠㅠ

위로해주시면 더 고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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