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고 경제적이고 날렵하고 그렇습니다. 2시간 좀 넘지만 길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보도자료는 히치콕 이야기를 하지만 전 70년대 정치 음모론 영화들이 더 떠올랐습니다. 로만 폴란스키보다는 로버트 해리스의 원작 소설의 힘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폼페이 영화화 과정 중 소설을 써서 폴란스키의 간섭을 어느 정도 받았다고 하더군요.
유안 맥그리거가 이제 중년을 연기하더군요. 그 사람 캐릭터가 40대의 영국 남자라고 지칭되는 걸 들으니 슬프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