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KBS1에서 화려한 휴가의 한 컷이 잠깐 삽입되어 지나가길래
예전에 극장에서 떠올렸던 의문을 다시 되새깁니다.
왜 주연급들은 광주 억양을 안 썼던 걸까요....?
안성기랑 이요원은 군인 가족이니 타 지역 출신일 가능성도 높고,
또 기본적으로 간부들은 표준어를 쓰도록 권장은 하죠.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고 이해할 수는 있지만...
김상겸과 이준기는 그 지역 출신인 택시기사랑 고등학생 아닙니까.
그렇다면 적어도 약간 그 지방 억양이라도 섞어 줘야 하는 것 아닌지....
재밌는 건 벌교 보성 출신인 조연들(전남도청에서 싸우다 사살당하는..)은
사투리 팍팍 써 가며 대화를 나누던데 말입니다. 제가 이 지역 출신이 아니니
사투리가 제대로 고증되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개인적으로는 영화 보는 내내 저 생각 때문에 영화에 몰입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 뭔가 이상해. 어색해. 꼭 로스트에 나오는 페이퍼타월이 요기잉네 같아! 랄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