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유령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는 귀신을 기본적으로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귀신을 목격한다던지 - 겪었다든지 하는 현상마저 전부 100%다 구라들이다 라고
하지도 않아요. 그건 모든 귀신목격사례는 100% 다 진짜다 라고 말하는것과 비슷한정도로
비이성적인 태도 같거든요. 다만, 귀신 목격사례가 구라가 아니라는것과 귀신이 실제한다고
생각하는건 별개죠.
보통은 귀신은 죽은사람의 혼이라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이죠. 인간이 죽으면 정신적인 면의
혼이 빠져나와서 그게 귀신이 된다. 같은... 근데 전 이런 견해에 굉장히 회의적인데요.
만약 귀신이 정말 예전에 실제 삶을 살았던 사람의 혼이라면 왜 그렇게 이해가 안되는
행동들을 하는걸까요? 똑같은 자리를 계속 맴돈다던지, 끔찍한 모습을 하고 사람을 놀래킨
다던지,엉뚱한 사진에 찍혀있다든지(그걸 모두 진짜 귀신의 짓이라고 가정한다면)....
그사람이 정말 살아있을때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혼이라면 왜 그런짓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귀신이 되면 그렇게 변한다, 라는 설명은 살아있을떄의
자신과 연속성을 단절시키는 설명이죠. 죽은다음에 내가 아니게 되는 거면 그게 살아있는
나와 대체 무슨상관이 있는건지....똑같은 육체를 가지고있더라도 기억의 일부분만 상실되도
자아정체성에 크나큰 위협이 있는게 사람인데.
여하튼 제가 생각하는 귀신은 죽은자의 혼 같은게 아니라 전혀 다른 그 어떤것...일것 같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심령사진은 그냥 다 구라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