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서 글을 올리니 민망하나,
저로서는 다급하고도 조급하여 너무나도 초조하기에 잠시 기대어 봅니다. ㅠㅠ
어떤 분이 계십니다. 학교에서 저와 같은 일을 하시던 분이였고, 그것을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저희 둘의 관계는 지극히 공적인 관계입니다.
거의 2년가까이 일을 해왔지만, 사적인 친분은 거의없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그분과 제가 처음 만났을 때, 저와 그분은 각자가 연인이 있는 상태였고,
제 전 여친은 다른 이성과의 관계에 대해서 강한 경계심을 가졌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정작 그 여친은 다른 남자와 눈맞아서 헤어졌지만요..--;;
어쨋든 시간이 흘러서 최근 그 분이 솔로가 되셨습니다.
원래는 제가 작년 가을부터 호감이 있었습니다만, 원체 바쁜데다가 어물쩡 대다가 타이밍을 놓쳤습첬거든요.
그러는 와중에 그 분은 다른 분과 사귀게 되었고, 저도 손을 놨지요.
한동안 마음고생을 했습니다. 왜 난 용기가 없었을까하고..
아마도 다른 사람한테 거부 당한 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두려움을 느꼈던것 같습니다.
최근 그 분과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 분께 살짝살짝 호감도 표시하였고, 제 생각으로는 그 분도 어느정도 저한테 관심있어뵈구요.
자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보통 상황이라면, 둘이 같이 데이트도 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고백을 하면되겠지만,
지금 그 분은 지구 반대편에 계십니다. ㅠㅠ
귀국을 하시게 된다면 7월말에다 오신다고 하네요.
이 상황에서 저는 메신저를 통해 그 분께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그려려는 이유는,
생각이 들었을 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누군가가 끼어들거나 타이밍을 놓칠것 같아서입니다.
저번에도 그랬고, 다른 사람을 좋아했을 때도 그랬습니다. 꼭 그러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얼마나 저 자신한테 실망을 했는지..
하지만.
메신져로 고백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우려됩니다.
만약 제 친구가 메신저로 고백한다고 하면 극구 말릴것이고, 설사 대상이 외국에 있더라도
귀국하거나 귀국하기 하루 전날로 하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제 경우라고 생각되니 고민이 되네요.
거의 80%정도는 고백을 할 것이라고 내정을 해놨습니다만...
심히 걱정됩니다.
ps. 저도 압니다. 될 인연이라면 메신저로 하든, 포스트잇으로 붙이든 어떻게든 된다는거 ㅠㅠ 안되는 인연이라면 몇천만원짜리 이벤트를 해도 안되겠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