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ebs에서 방영된 인간의 두얼굴이란 프로를 보시고
대문 앞에 화단을 만드셨어요.
골목이 꺽이는 곳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거기다 쓰레기를 몰래 갖다 놓거든요.
그걸 방지하려고 화단을 만들고 분홍색 수국을 심으셨어요.
그렇게 하신지 한달... 쓰레기를 가져다 놓는 사람은 없어졌는데
방금 수퍼 갔다가 들어오는데 보니 누군가 수국을 파갔네요.
도둑질이란 생각을 못하는 건지...
별로 잘 사는 동네는 아니거든요.
식구들은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좀 가격이 싼 팬지를 심어볼까요?
수국은 2만원이나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