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령의 매커니즘을 설명하는 건 제 직업상 중요해요. 유령 나오는 이야기를 많이 쓰니까요. 그냥 초자연현상이라고 우기면 편할 텐데, 그게 제 방식은 아니라서요.
전에 일종의 영체를 만들어 그 안에 사람들의 정신을 넣는 이야기를 쓴 적 있었죠. 그건 순전히 19세기 강신술 분위기에 맞추기 위한 설정이었는데, 그렇게 이치가 잘 맞지는 않죠. 사실 우주의 암흑 물질이 모두 그런 초자연적 존재들을 구성하는 존재들이라는 아이디어도 넣으려 했지만 포기했죠. 인간과 물리적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면 우리가 지금의 기술로도 충분히 감지할 수 있는 존재라는 뜻이니까요.
다음엔 인간들의 정신을 거대한 인터넷 비슷한 네트워크로 만들고 거기에 기생하는 존재로 유령을 설정했죠. 그걸 개량해서 용의 이에 써봤어요. 이건 조금 쉬운데, 그래도 물리적 현상을 넣기가 쉽지 않아서...
다른 아이디어가 무엇이 있을까요.
2.
레고 치어리더는 레고계의 그레타 가르보임이 분명합니다. 발품 팔아서 15개를 구했지만 치어리더만 못 찾았어요! 이번엔 사람이 없을 것 같은 구석에 있는 마트들을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아, 이 링크 다시 겁니다. 다시 확인해보니까 여기 있는 것과 국내 피겨 바코드랑 같더라고요. 굳이 뜯어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었어요. 그냥 아이팟 터치에 사진을 넣고 비교하면 되었던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