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외부움짤.
1.
흠, 니키타 미할코프가 위선의 태양 속편을 만들었군요. 칸영화제 소식을 건성으로 읽어서 몰랐네요. 이 영화가 어떻게 속편이 나오나요.
http://www.themoscowtimes.com/arts_n_ideas/article/mikhalkov-burnt-by-the-sun-2-go-to-cannes/406373.html
2.
신동립 기자의 말을 요약하면 '나는 하녀를 봤지만 너네들은 못 봤지!'가 되겠습니다. 근데 이게 그렇게 자랑할 일인가요. 인터넷으로 합법으로 공짜 관람할 수 있는 영화인데. 많이들 봤죠. 물론 화녀를 하녀로 착각했던 기자는 좀 쪽팔렸겠죠. 준비성 부족은 비판 받아 마땅해요. 여기서 꼭 영화를 볼 필요도 없죠. 켄 로치 영화를 한 편도 본 적 없으면서 켄 로치 특집 기사를 써야 했던 모 기자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http://media.daum.net/entertain/movie/view.html?cateid=1034&newsid=20100521082506071&p=newsis&RIGHT_ENTER=R12
3.
유진이 청춘불패에 들어온다는 소문이 돌아 사람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군요. 정말 이게 성사된다면 허를 찌르는 캐스팅이 되겠죠. 근데 제목과는 잘 안 맞지 않나? 사실 전 서른도 애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청춘이란 단어와는 잘 안 맞는 나이죠. 하지만 다시 생각하니 나르샤가. 생각해보니 얘들은 아직 서른이 아니군요. 되려면 멀었죠. 81년생들이 무슨.
4.
문 앞에 쥐 시체가 버려져 있군요. 어제 제가 구해주었던 바로 그 쥐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저희가 겨울에 구해준 고양이는 잘 안 보이는군요. 잘 안 보이는다는 건 집에 안 온다는 게 아니라 다른 두 마리에 비해 잘 안 보이는 곳에서 잔다는 것입니다. 어디서 자는 건지. 노랑 고양이는 목이 쉬어서 야옹 소리를 잘 못 내는군요. 자식 세 마리를 우리 집에 풀어놓고 떠났던 엄마 고양이는 다시 와서 노닥거리고 있는데... 걱정됩니다.
5.
방자전이라는 제목이 자꾸 걸립니다. 방자는 이름이 아니지 않습니까. 춘향전과 관련된 퀴즈 중 이런 게 있었죠. 다음 중 이름이 안 나오는 캐릭터는... 이건 사또전, 대통령전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KBS 일일 연속극 중 춘향전을 살짝 재해석한 이야기가 하나 있었죠. 제목은 기억 안 납니다만 그래도 춘향전에서 멀지는 않았죠. 거기서는 변사또가 춘향이를 진짜로 좋아하고 기껏해야 이몽룡의 첩밖에 될 수 없다는 걸 안 춘향이는 자살하죠. 이게 드라마 하나인지, 드라마 두 개를 섞어서 하나로 기억하고 있는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6.
챈들러 소설을 읽을 때다 전 필립 말로가 사건을 하나 끝내고 그 사건을 기록하기 위해 타이프라이터에 붙어 있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상상할 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챈들러의, 그러니까 말로의 문체는 자기가 직접 그 글을 쓴다고 상상할 때 좀 괴상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자화자찬이 노골적이고 근질근질하죠. 말로의 문체와 행동, 캐릭터가 아귀가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7.
점심 먹고 레고 치어리더 피겨 사냥에 나섭니다! 행운을 빌어주세요! 레고 덕후들이 다 쓸어가질 않았길!
8.
오늘의 자작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