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조선일보 지면에 1면 톱으로 대문짝만하게 실린 기사가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한 "시연회" 에서 메일 전송을 통해 스마트 폰을 해킹하고, 이를 이용해서 대화 내용을 도청 할수 있다 블라블라.. 그래서 정부에서 도입해서 지급하기로 한 스마트 폰 도입을 중단...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기사였습니다. 그냥 헤드라인만 읽고 자세한 내용은 몰랐는데 이게 지금 보니 정말 웃긴 작태였군요.
뭔가하면 처음 기사에는(아마 인터넷에 올라온 처음 기사) 스마트폰이라고 되어 있지 않고 아이폰 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는 분은 아시다시피 아이폰에는 (이른바 탈옥을 하지 않으면) 아직까지 저런 식의 "해킹"이 보고된 사례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면서, 나중에 확인해 보니 실제 이 시연회인지 뭔지에서 쓰인 폰은 삼성의 옴니아2로 밝혀 졌다는 겁니다.
조선일보는 아무런 해명없이 인터넷 기사의 내용을 바꾸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밑도 끝도 없이 "스마트폰" 이라고만 표기를 바꾸었습니다. 애플코랴 에서는 이에 대해 항의/정정보도 요구를 할거라는데 어찌될지는 모르겠고요.
삼성의 눈치를 봐서 저렇게 바꾼거 아니냐고 하면, 단지 처음에 특정 스마트폰의 이름을 그대로 기사에 드러낸 것이 어차피 공정하지 못한 일이었으므로 나중에 기사를 바꾸면서 불특정한 명칭으로 바꾸었다고 할것이지만...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