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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낭] 점을 지금 6개월째 빼고 있습니다. 트리플 점빼기의 단점..
서리
05-22
2,295 회
0 건
그제께 밤부터 집밖을 안나갔습니다..
사실 일도 일이지만, 점을 뺏기 때문입니다!
어릴때 어머니가 절 데리고, 야매로 점을 빼준다는 열쇠수리점??? 에 가셔서
어떤 할아버지 앞에 앉히셨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못하는게 없는 만능 할아버지셨습니다.
열쇠만들어, 구두도 닦아, 점까지 빼..
얼굴에 뭔가 액체를 면봉에 찍어 점에 대시는데 너무 따갑고 타는 듯이 아프고.
올때 시장을 지나면서 왔는데 울면서 왔습니다.
몰랐죠 그때는 그게 "빙초산"이었을 줄이야..
결국 점 2개빼는데 하나가 흉이 너무 크게 지고야 말았다는...
제 피부로 말씀드릴거 같으면 5분만 햇빛에 노출이 되어도 그을리고 점도 정말 쉽게 생겨서
엄청 많았죠 점이.
그런데도 그 악몽으로 점을 빼러 갈수가 없었습니다.
흉터가 남을까 고민이 고민이..
그러던 차에 무슨 "트리플 엑스"도 아니고 "트리플 점빼기"라는 신기술을 접하고
드디어 점을 빼러 가려고 마음을 먹죠.
그게 올해 1월입니다.
견적을 내는데 점빼는데 30만원.......
(흉터가 안남는다는데 돈이 문젤까요?)
마취도 하고 레이져로 지지는데 두종류의 레이져를 쓰더라구요.
(트리플이면 3가지 아냐?? 속으로 생각도 했던..)
얼굴에 패치를 더덕더덕 붙이고 나니 일주일 동안 나다니지 말래네요.
그러고는 한달반 뒤에 다시 오랩니다.
그래서 일주일동안 정말 히키코모리로 살았습니다.
그래도 세수는 되네요. 패치를 붙여도 그나마 살거 같았어요. 으 간질간질..
그리고 두근두근 대는 마음으로 패치를 떼어냈습니다. 참깨 같은 녀석들이 없어졌겠지!
하며..
왠걸 그대로네요..
한달 반뒤에 저는 또 피부과를 찾았고, 또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두달 후에 또 저는 피부과를 찾았고, 전 또 이렇게 히키코모리 생활중입니다.
아마 많으면 두번 정도 더 가야 완전히 이 넘들이 없어지지 않을까..
근데 점이 얕은 분들은 아마 한번에 쏙쏙 빠지지 않으실까 싶어요..
전 좀 깊다네요.
혹실히 저같이 "점이 깊은 사람" 은 트리플 점빼기 하시는게 그래도 흉터는 덜 생길거 같아요.
왜냐면..
한번에 "개미 눈꼽" 만큼씩만 점을 태우거든요..
흉터가 생길래야 생길수가 없잖아!!!!!!!!!!!!!!
세수하고 싶다고!!!! ㅠ_ㅠ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도 못하고, 일해야하는데.
혼자서 주절거려요. 휴..
점 관리 잘하세요..
근데 벌써 3번 갔었는데, 돈은 초반에 납입했던거 그게 다네요..
그냥 점 전부 없어질때 까지 그냥 계속 가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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