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홀로 떠나는 여행. 우음도

  • 서리
  •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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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이군요.
정말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떠났던 여행이었는데..
공사한다고 개발한다더니,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게 된 한장의 우음도 사진
이 사진 한장으로 그냥 무작정 "가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근래에는 이런 적이 없었는데..
매번 같이 사진찍으러 가는 녀석에게 조차 알리지 않고, 혼자서 가야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정말 혼자서 무작정 출발




우음도 가는 길에 있는 작은 마을 버스 정류장 풍경

이곳에서 하루 3번 있는 음도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아니면 음도 바로 전 고정3리 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음도로 걸어가도 좋다. 단.. 엄청 힘들다..

버스를 타고 음도로 가는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구불구불한 시골 마을을 지나 펼쳐지는 드넒은 들판과 함께 우음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 *





원래 바다였을 이곳에 바닷물이 사라지면서 섬은 풍경을 남겼다..








어디를 봐도 보이는 것은 넓은 들판








흔적만 남아있는 옛 바다의 기억들








어렴풋이 바다였다는 추억과..









그 기억의 자욱들만 남아있는 섬..









난 왜 나비가 되지 못했나..







 

 

기억의 생채기








이제 섬은 바다 대신 바람으로 가득하다..








그곳엔...






* * *








하지만 이젠 이곳도 개발의 여파로 곧 사라질지도...








바다가 있던 자리에 "空間" 이 남았지만 이젠 그 여백마저도 없어질지 모른다.









마치 있어야 할 곳을 잃어버린 것들처럼..










갈 곳을 잃어버린 것들처럼..








이제 섬의 기억은 파편으로만 남을지도 모를 일..






* * *




그래도 아직 그곳은 아름답다..





아직 묵묵히 섬의 기억을 간직하는 나무가 있고












아직 추억을 잃지 않은 바다가 있다..











여전히 섬은 아름답고, 가만히 서있으면 들려오는 바람 소리도 여전하다..








섬은 또 그렇게 변해가겠지만,

여전히 섬의 기억은 아름답게 남을 것이다..










09. 1. 2, 바람이 가득한 섬, 우음도 여행








* Suh-ri *
http://cyworld.com/indend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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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음도 가는 법

- 수원역앞 정류장에서 서신행 버스를 타고 사강에서 하차 통상 400번대 버스
우음도로 가는 하루 3번있는 마을 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고 가기
택시비는 1만2천원선 ...
식사거리는 사서 가거나 든든히 먹고 가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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