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만 해도 불쾌해지는 (남의) 소개팅 이야기.

  • Ram
  •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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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소개팅 이야기는 듣기만 해도 불쾌할까요.

직장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는데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소개팅을 시켜준다며

이야기를 하더군요.

두 명이 있는데 한 명은 공무원이고 한명은 뭐라더라...

공무원이라고 하니까 소개팅 받는 사람이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얼굴은 잘생겼어?

내 친구라서 잘 모르겠는데 솔직히 잘생긴건 아닌데 연예인 누구 닮았고..좋게 말해서..

근데 키가 좀 작아. 175밖에 안돼. 나머지 한명은 176이고..

야, 그럼 안되는데...(소개팅 받는 여자분도 작았습니다. 160도 안 돼 보이는.)

근데 공무원 얘는 차가 있어. 근데 좋은 차는 아니야.

뭐 이런 이야기들..

저는 저 대상자도 아니고 제가 소개팅을 나갈 일도 없으며 저 사람들을 알지도 못하는데

왜이리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을 조건 가지고 저울질하는 게 불쾌할까요.

굳이 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소개팅 이야기 나오면 늘 오가는 저런식의 대화들...

왜 사람을 만나는데 키가 몇센티며 무슨 차를 끌고 다니는지가 먼저 궁금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전 보편정서에 편입하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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