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프리카]는 [배틀스타 갈락티카]의 50년 전 이야기입니다.
아직까진 흥미진진해요.
2.
이 드라마의 주연 에릭 스톨츠는 개인적으로 조금 비호감입니다.
창백한 얼굴에 길다랗고 힘없이 뼈대에 거죽만 씌운 것같은 외모가 일단 그렇고
모기가 앵앵 거리는 듯한 목소리가 상당히 귀에 거슬립니다.
반면 조셉 아다마역의 Esai Morales의 듬직함은 참 좋습니다.
[배틀스타 갈락티카]에서 발타박사와 윌리엄 아다마에 대한 저의 인상은 이미 그들의 부모때부터 시작되었나봐요. ^^
그래도 발타 박사는 나름 꽤 귀여운 구석이 있는 재밌는 캐릭터였는데.
3.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의 배경이 꼭 20세기 중반 미국 대도시 풍이라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발달된 문명이라면 분명 의상에서도 더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옷들을 만들어 내었을텐데 말이죠.
4.
테러 관련 일들이 종교와 얽혀 있다는 점에서 자꾸 이슬람문명에 대한 비유로 생각되어집니다.
[배틀스타 갈락티카]도 배경은 미래지만 결국 종교,계급에 관한 투쟁에 꽤 많은 부분을 할애했잖아요.
[카프리카]가 [배틀스타 갈락티카]처럼 섬세하고 장대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지, 종교관련 테러를
어떻게 해석해서 내어 놓을지 궁금합니다.
5.
조이의 어머니가 "내 딸이 테러리스트였어요!!"라고 외치는 장면은 정말 짜증났었습니다.
확실한 증거도 없이 그렇게 내뱉은 그 이유는 과연 뭘까요?
자기 딸이 확실한 테러리스트라도 감싸주고 싶고 뭔가 잘못되었을 거라 생각하는게 보통 어머니들의
마음이잖아요. 죄책감? 의무감?
어쨌든, 저에게는 '또하나의 미드속 민폐 여자캐릭터'가 또한명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6.
[스팔타커스]를 보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몸매 대단한 남자들이 홀라당 벗는 장면이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네, 그야말로 전신을 다 보여줍니다. -_-
물건이 덜렁덜렁거리는 채로 진지한 대사를 해대는 배우들을 보면 좀 웃기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외국에서는 누드가 별로 화제가 될 이야기도 아니고 이 드라마가 누드처음도 아닙니다만 그래도 좀 신기해요.
7.
여자들의 누드는 거의 나오지 않고 번들거리는 남자들 육체가 잔뜩 나오는 이 드라마의 주 타겟은 누굴까요?
여자나 게이는 아닌 것 같은데...
도대체가 너무 잔인하고 피튀기는 장면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보기 힘들 정도에요.
이 드라마는 솔까말.
왜 만들었는지 제작의도가 궁금한 미드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