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표시 기타등등

  • Apfel
  •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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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또 교회 이야기군요.. 교회란 곳이 참 웃긴게 가장 동물적인 것과 멀어야 하는 곳에서 가장 동물

적인 - 여기서 말하는 동물적인 이란 동물만이 할 수 있는 - 유치한 행동이 벌어진다는 거죠.

그래서 늘 갔다 오면 이야기 꺼리가 나옵니다.

이번에 목사님이 유럽으로 가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대신 미국에서 어느 목사님이 오셔서 설교를 하

셨는데, 그 목사님 설교는 훌륭하셨어요. 다만 그 목사님 설교 앞에서 사회를 대신 보신 분과 기도

를 맡으신 목사님의 행동이 제 시야에선 동물적인 영역표시로 볼 수 밖에 없었거든요..

예배란 어떻게 보면 연극에서 배역들의 대사처럼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역의 대사

가 주인공보다 길거나 주인공의 대사를 가로채서는 안되죠. 주인공이 대사를 할때 그것을 밑받침해

줄 복선이나 사건, 의식의 흐름을 보여주는 걸로 끝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웃겼던게

기도하시는 목사님 - 광고 하는 시간 만큼 길게 기도

광고하시는 목사님 - 웬만한 설교시간 만큼 길게 설교

몇 차례씩 나눠서 예배를 보는 큰 교회에서 시간을 적당히 쓰는건 거의 공중도덕 수준입니다. 그런

데 이 두 분이 마이크를 잡고 안놓으시니 뒤에 헌금 감사기도 드리는 분 기도는 딱 한 마디로 땡!!

이후 설교하시는 목사님은 자기 소개 간단히 하고 설교 내용 골자만 딱 던지고 땡!!! 결국 교회 목

사 생태계안에서 왕따를 당하신거죠. 마이크를 잡고 자기가 늘어지게 떠들어 버리는건 예의가 아니

잖아요. 물론 가끔 인사말을 하실 분이 늦으시거나 뭔가 문제가 생겨서 그럴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오늘은 그럴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크다면 큰 교회에서 그런 자료 준비를 전혀 안

했다는건 상상하기 힘들거든요. 무조건 길게 길게 떠드는 것 같아 좀 언짢았습니다.


1. 얼마전에 해외근무하는 회사에 지원했습니다. 처음엔 설마 내가 되겠어? 라는 마음에 가깝게 지

원을 했죠. 해외 근무하고 숙식제공해주는것 외엔 당장 뭐 해줄건 없어 보여서 (월급도 짜요)

그냥 포기하고 지냈는데, 발표가 다음주입니다. 저는 합격이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인데, 그래도

떨어지면 자존심 상하지 않겠나 싶어집니다.


2. 학교에 늦게 입학한 형이 있죠 학번은 동기인데, 이 형이 독일 유학 갈 당시 한국에서 거의 준비

안하고 가시다 시피 하셨죠. 그래도 피눈물 나는 고생끝에 독어 통과하고 고전어 통과하고 과정 다

마치고 오셨는데, 언제 한번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비결을 묻고 싶거든요. 한번 넌지시 물었더니 '야

그런거 묻지 말고 돈 내고 학원가' 라고 하셔서 실망이 좀 있었습니다.

외국어 어떻게 해야 하나 묻고 싶은데..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정리 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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