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나강좌'라고 하나요.
그걸 남친과 함께 듣고...
기왕에 시간 낸 김에 웨딩샵 좀 들려보고자 해서 오늘 처음으로 웨딩샵이라는 데를 갔습니다-.-
5월 첫째주 토요일이 결혼식인데, 비슷한 때 하는 다른 사람들은 벌써 연말부터 준비를 시작했다능..;ㅁ;
아, 제가 좀 게으른 편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이래저래 끝내고 저녁 곁들여 반주 한잔 하고 나니 좀 알딸딸 하군요-_-;;
오늘 사실 드레스 입을 생각은 없었는데, 그냥 가격 견적만 알아보고 올 생각이었는데 말입니다.
앨범 촬영용 드레스는 앨범으로 보이는데, 본식용 드레스는 한벌밖에 디피되어있지 않아서..
어쩌다 본식용 드레스까지 3벌 입어보게 됐네요.
한벌은 상의는 탑스타일에 아랫단은 풍성하게 퍼진 거,
두번째는 한쪽 어깨끈만 있는 스타일에 캉캉스커트 스타일로 층층이 주름진 거,
세번째는 초심플한 탑스타일 드레스에 비즈가 왕창 박힌 거.
제 눈엔 첫번째가 제일 나아 보이더군요.
이제 내일 한목에 몰아서 4군데 정도 가보고 결정하려고요.
아마 오늘 본 데가 제일 비싸지 싶습니다. 좀 비싸 보이는 지역이거든요.(대구에선)
.....이제까지 결혼한다는 실감이 거의 안 들었는데 말입니다.......
드레스 입어보니까 드디어 실감이 나네요.
이제 시작이구나.....-.-
그리고 드디어 저도 결혼식의 양대 돈 잡아먹는 주문에 걸려들고 있습니다.
'이왕 하는 거', '평생에 한번인데'...
이것땜에 엄청난 돈이 나가는 줄도 모르고 물 새듯이 나가는 판인데, 안 그래야지 하고 생각해왔는데도 어쩔 수가 없어요ㅠㅠ
이러면서도 가구는 한샘이 좋을까 장인가구가 좋을까 고르고 있다능..;ㅁ;
(근데 모던심플 스타일은 한샘이 좋다는 의견이 대부분..;)
전에도 물어봤는데 '홍콩'말입니다.
홍콩에서 신혼부부 묵기에 좋은 호텔은 어딜까요?
숙박료가 대략 얼마쯤 할는지..
2인에 2박3일 168만원이면 시설이 별로이지 않을까요?
더구나 2인이 호텔 숙박비가 34만원이면요.
그래도 신혼여행인데....(<-이러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예산..;)
남친 쪽은 일본 가서 온천에서 2박3일 쉬면서 삐대자는 거고,
전 일본도 좋고 노천온천도 좋지만, 홍콩에서 이것저것 구경도 좀 하고, 야시장도 좀 가보고,
더구나 치파오 이쁜 걸 꼭 맞추고 싶어서 말입니다ㅠㅠ
홍콩 자유여행을 고르면 호텔에서부터 기타등등 죄다 이쪽에서 정해야 하는 걸까요?ㅜㅜ
덧. 웨딩드레스.... 확실히 결혼을 앞둔 여자의 허영심을 자극합니다.
여자 인생에 언제 한번 그렇게 화려한 치장을 하겠으며,
그 상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보겠어요.
그야말로 인생에 한번뿐인 이벤트...
그걸 이용한 상술들을 생각하면 빈정상하지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