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피곤한 한밤중에 갑자기 엄청 심난해져버렸어요.

  • 사람
  • 02-23
  • 2,315 회
  • 0 건
여차저차 스케쥴근무라서 10시에 퇴근하는날이었죠... 근데 퇴근하려는데 갑자기 어떤 대리님이 얘기좀 하자고해서 가서 충고 좀 듣고나니 10시 40분...
안그래도 (주말에 엄청 놀고 오늘 일을 많이 해서) 무지 피곤했는데 짜증도 치솟고.. 뭘 좀 먹으면서 기분 풀어야겠다 싶어서 KFC에서 타워버거를 포장해서 집에 왔어요

요즘은 씻을 힘도 없어서(진짜입니다;) 잘 안씻는데 오랜만에 샤워도 좀 하고...
티비 켜놓고 컴퓨터켜놓고 앉아서 햄버거를 한입 먹는데 별로 먹기가 싫어집니다. 그래도 다 먹었어요.. 그때가 12시쯤.

메신저로 어떤 친구가 말을 걸어서 막 대답을 하고 있던 찰나...
메신저에 SMS도 연동되어있었는데, 작업표시줄에.... 뭔가 번호가 떠있는데......

아...이건 내가 지금 꿈을 꾸나 싶기도하고...근데 정말 그렇게 꿈꾸던 일이 실제로 벌어졌어요
그 언니가 저한테 문자를 한겁니다.(이부분의 설명은 더 필요없겠죠?)

그렇게 냉정하게 돌아서고, (찌질한)저는 그래도 연락을 못끊겠더라구요. 종종 문자같은거 하면 그 언니는 답장은 항상 보내줬지만 (뭔가 귀엽고 조금은 따뜻했던)예전과 다르게 차갑다는 느낌이 드는 문자를 보냈었어요..

근데.. 몇번 오가다 안 사실이 지금 드렁큰상태라고 합니다. 술 잘 안취한다면서요? 섞어마셔서 취했댑니다.

'갑자기 왠 문자에요?' 라고 묻고싶지만. 그렇게 물었다간 정색할까봐 묻지도 못하고.

지금은 이제 문자가 끊겼네요. 도대체 뭘까요 이 여자는... 역시 별거 아니겠죠.
왜 심난하게 흔들고 난리냐... 에휴......

항상 문자나 전화같은거 기다렸는데...그게 한 1년도 넘었거든요. 근데.. 이 기분 진짜 이상하네요.
당연히 싫은건 아닌데, 기다리면서도 잊으려고 노력한 마음이 너무 심난하고 복잡하네요

결론이야 그냥..아무것도 아닌거겠지만.

(과거에 제가 엄청 좋아했는데 이분은 제가 그런감정-여자끼리 연애감정-인지 모르고 다 받아주다가..진지한걸 알고 -기겁했다거나 그런류는 아니고..처음부터 제가 여자 좋아한적도 있다고 말했고 그분도 그런적 있다고 했으니까요- 갑자기 입장정리를 확실히 하고 선을 그었던 그런 줄거리가 있죠.)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5564 [바낭구걸] 티스토리 초대장 있으신분.. 566 02-23
135563 코미디언 배삼룡 사망 spree 3,347 02-23
135562 부엉 부엉 비뚤어졌음 858 02-23
135561 일상다반사 러브귤 1,932 02-23
135560 휴 내일 할일이 정해졌네요 ㅇㅇㅇ......... 여은성 2,400 02-23
135559 An Education 보고 싶어요.. 루비로드 978 02-23
135558 비탄에 잠긴 조애니 로셰트 Tara 4,427 02-23
135557 바낭) 아이돌의 연애 슈퍼픽스 3,681 02-23
135556 별자리별 이번 주 운세 이치 2,287 02-23
135555 트위터 자살 괴담 spree 3,278 02-23
135554 무기력한 삶에 생기를 주는 영화는? tomk 2,278 02-23
열람 이 피곤한 한밤중에 갑자기 엄청 심난해져버렸어요. 사람 2,316 02-23
135552 [듀게in]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noname 1,947 02-23
135551 [신고] 마녀전설 리뷰 오류,,,, 꽃과 바람 570 02-23
135550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새로운 캐스팅 미리내 1,843 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