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신빙성 있어 보이는 Daum 아고라의 의견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9&articleId=230403&RIGHT_DEBATE=R10
진부한 문구지만 판단은 읽는 분의 몫 : 방송사란 원래 그런 곳 특히 공중파란,..
아고라의 글은 지워지는 경우도 있기에 복사합니다
사회경험상 갑과 을의 관계라는 걸 체험해 본 사람이어야 글을 제대로 이해하실듯,..
(머리로만 이해할려는 사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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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100220125924216f3&linkid=4&newssetid=1352
아마존의 눈물에 대한 최근 지적되고있는 도덕적 문제점들에 대하여 제작진 측의 공식 해명 전문을 읽으면서 그 해명의 근거가 되는 부분들이 명확한 사실관계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도덕 불감증인지 의문을 제시하지 않을 수 없다.
해명은 전반적으로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정승희씨와 같이 갈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한것이고, 두번째는 아이디어를 도용하거나 이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첫번째 문제는 이전 제작진과 정승희씨의 증언이 필요한 부분이고, 두번째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유추해 볼때..
첫번째 결별 문제에 대하여, 제작진 측에서 말하는 결별 이유는 이렇다.
"정승희씨가 제안한 비공식적이고 신속한 접근방식이 공식적이고 대규모적인 접근방식을 채택한 저희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꼬리 떼과 머리떼고 문장만 놓고 볼때는 말이 되는듯 하지만, 과연 이전 제작진과 정승희씨도 동의하는 문제인지 짚어 보지 않을 수 없다. 업계의 관행으로 대략적인 지난 경과를 추측해 본다면..
이전 제작진은 간판 PD 가 아니라서 제작비를 적게 탈 수 밖에 없기때문에, 많아 봐야 5~7억정도? 정승희씨는 PD 가 요구하는 제작비에 맞게 비공식 루트를 제안한 것이고, 이전 제작진은 제작비에 맞추어 정승희씨 아이디어와 루트를 7개월동안 연구 기획하면서, 같이 가지고 했을것이다. 거기까진 양쪽다 신뢰를 바탕으로 cp정도 교환했을것이다. 하지만, 기획이 좀있어 보이고 이전 북극의 눈물과 이름을 맞추면 뭔가 있어 보이는것 같으니까, 방송국 차원에서 메인프로그램으로 차출하고, 간판 피디들로 싹 바꾸면서 제작비도 15억으로 올라, 위험하고 싼 루트를 고집할 필요 없으니, 안전한 루트를 택한것이 아닌가 예상한다. 만약 그렇게 된 것이라면 이것은 매우 심각한 도덕 불감증이다. 남은 애써서 제작비에 맞추어 노하우까지 보태서 비공식 루트를 가르쳐 줬는데, 그것이 오히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토사구팽하는 이유가 되다니...이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제작비가 올라서 방송국에서 이제 위험하고 싼 루트말고 공식 루트고 가자고 제안하는데, 정승희 씨가 굳이 비공식 루트로 가자고 고집을 피울 이유가 있을지 궁금하다.
“정대표가 비합법적인 경로로 빠른 시간에 촬영하는 것을 원해 같이 제작하는 것은 어려웠고 당시 김현철 PD가 허리디스크로 한 달가량 입원하는 바람에 공식적으로 우리의 의견을 정대표에게 전달하지 않았을 뿐이다” 라는 뉴스 내용을 볼때, 제작비이 넉넉하니 공식루트로 가자고 이야기도 하지 않았으면서, 상대방은 적은 제작비 일때, 최선의 방법을 제시했을 뿐인데..그것이 결별이유가 되다니..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이전 제작진이 7개월동안 접촉한 외주 작업자들의 노하우는 다 승계 받았으니..이제와서 굳이 콩고물을 나눠 줄 필요가 없겠지. 이전 제작진이야..위에서 빠지라니까 빠진거고..여태 고생한거 회사에서 알아주면 된것이니 좋지만..정승희씨는 사람은 닭 쫒던 개가 되어 지붕처다 보는 꼴만 된것이 아닌가 의심 스럽다..그전엔 제작비가 당연히 적으니 굳이 서면 계약이아니더라도 같이 갈 수 밖에 없었지만..제작비가 오르고, 구두 약속은 다 이전 제작진의 책임이므로 새로운 제작진은 새롭게 출발하면서, 외주 작업자를 내 친 이유가 단순히, 적은 제작비에 맞게 귀한 노하우의 루트를 알려준 것 때문이라면...사실 관계 확인후, 방송계 퇴출이 마땅하다.
하나 더 덧붙인다면, MBC 방송사에는 이전기획이 다른 제작팀으로 넘어갈때는, 이전 자료를 전혀 넘겨주지 않는 것이 내부 방침이라고 주장하며, 이전 자료를 전혀 넘겨받지 않았다고 했는데..과연 그런 지침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 대기업이 몇억이 없어서, 경영이 어려워 중단시킨 기획물이, 불과 얼마뒤에 얼마나 대기업 사정이 좋아졌길래, 제작비를 늘려서 이전 있는 자료마저도 다 마다하고 돈이 남아 돌아서 처음부터 새로 작업을 하게되었는지, 이것이 과연 합당한 변명인지 의심스럽다.
두번째로
" 정승희씨만의 노하우가 아니라 이미 많은 자료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라는 내용에 대한것이다.
신제작진 말대로 부당한 점이 하나도 없는가? 고등학교 선생한테 배운것은 하나도 없다. 다 책에 있는것 아니냐? 그선생이 아니었으면 나한테 미적분 가르쳐 줄 사람이 하나도 없었냐? 이렇게 주장하면 부당한것 하나도 없는것인가?
얼마전 계약직 작가 어느 방송국에서 떨어져 자살하지 않았나. 외주도 자기들 식구인데..자기 식구들 눈물 흘리게 해 놓고, 남의 나라 눈물 촬영하러 가나면서, 7개월 동안 고생한 이전 제작진이 있다는것도 뻔히 다 아는데..맨땅에 헤딩이니..다 내꺼니...하는건 너무 뻔뻔한것 아닌가. 일을 하다보면 손해 볼 수도 있고..밑도 끝도 없이 퍼주는게 나중에 득이될때도 있는것이지만..어쨌든..좋은 다큐 만든것은 좋다. 하지만 굳이 여기 저기 나와서..다 내가 했다..맨땅에 시작했다...하면서 우는사람 빰때릴 필요까진 있나?
이렇게 거대 자본으로 한꺼번에 남의 수십년 전공분야를 뺏을거면..이제 누가...남극 전문, 북극 전문, 아니면..갯벌 전문, 지렁이 전문...피디가 되겠냐? 누군가가 갯벌 하나만 십년동안 파서, 그쪽분야 전문가가 되어서 좋은 영상을 만들고 한다면...최소한의 상도덕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덧글
저는 이 문제가 현재 공동책임은 무책임이라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는가 생각하며, MBC의 문제가 아니라 피디 개인의 문제라고 보는쪽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뉴스에서는 모두 MBC 의 반박이라고 하고 있는데, MBC는 참여한 모든 PD 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못하며, 각 PD 들 또한 자신은 어떻게 했다만을 이야기 할 뿐, 관련된 모든 PD가 문제없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단 한가지 있다면, 이전 자료는 전혀 넘겨 받지 않았다 인데, 이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그럼 현재까지 뉴스에 등장하는 피디들의 뉴스를 인용해 보면..
"윤미현 PD는 정승희 PD가 <아마존의 눈물>의 기획 단계에서 만난 MBC 장형원 PD로부터 "CP(책임PD)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윤 PD에 따르면 정승희씨는 '아마존의 눈물'의 초기 기획 참여자였던 장형원 PD를 몇 차례 만났으나 장 PD가 2008년 12월 중순 'PD수첩'으로 발령이 나 손을 떼면서 정씨가 장 PD에 제공한 정보도 같이 묻혔다.
"윤 PD에 따르면 '북극의 눈물' 후속으로 아마존을 다루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아마존 기획이 무산됐고, 정승희 PD의 참여도 함께 정리됐다."
"정성후 CP ☞ 2008년 기획 초기에 정승희 감독을 여러 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다."
"정상후 CP ☞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은 기존의 정보를 전달받지 못했다. MBC 내부 방침상 초기 기획이 중단되고 다른 팀으로 옮겨질 때 정보가 함께 넘어가지 않는다."
"이후 김현철 PD가 새로 합류하면서 정 감독을 단 한 번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 정 감독에 따르면 그 때 김 PD를 만나면서 그동안의 정보를 총정리해 줬다는데 아마존이 3시간 만에 정리가 되는 곳인가"
보시다 시피, 2008년 최초 주로 만난것으로 보이는 장형원 피디, 그때 총괄하던 김미현 피디, 이후 2009년 합류한 김현철 피디, 그리고 마지막 정상후 CP 가 등장 합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장형원 피디의 진술은 아직 못찾겠군요. 장형원 피디 이후의 분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말이 타당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장형원 피디가 정승희 피디를 만나서 정리 했던 부분들이 과연 최종 기획서에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을까요?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요? 정상후 CP 는 MBC 내부 방침상 정보가 넘어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런 내부 방침이 과연 있는것인지 검증해 볼 필요가 있으며, 설사 있더라도 그런 방침이 있고, 실제 정보가 넘어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정승희 피디는 피해가 없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2008년 말과 2009년 초가 한국 경제사나 MBC의 경제사정에서 도대체 무슨 대단한 변화가 있었기에, 그 짧은 기간에 경제사정 운운하며 변명거리가 되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MBC가 대표로 반박을 하든, PD가 개인적으로 반박을 하든, 반박을 할때는 책임을 가지고, 그것이 거짓말일때는 그 책임을 질 각오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단순히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것을 MBC 전체의 대표 의견으로 해서는 안되며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활동한 영역내에서의 말일 뿐이지 위에 등장하는 4명의 PD 전체의 입장을 대변하는것은 현재 아닙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장형원 피디는 2008년 12월 PD 수첩으로 떠났으므로 빼버리고 말하면서, 그 이후 정승희 피디와 별로 관련이 없는 사람들만 나와서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만 말하면, 그게 무슨 설득력이 있습니까? CP를 제안 했는지 안했는지는 장형원 피디만 이야기 할 수 있거나, 장형원 피디로부터 제안한적 없다는 진술을 들었다는 말만 할 수 있는것 아닌가요? 왜 다른 사람들이 했다 안했다 이야기 하면서 마치 MBC는 안했다고 이야기 하는가요?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하나 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대부분, "왜 뜨니까 배아프냐?" "그게 무슨 법적 지적재산권이냐?" 라는 단 두가지 문제만으로 여론이 너무 편협하게 형성된다는 것이며, 뉴스는 일개 개인 피디의 입장을 MBC 전체 대표 입장으로 포장을 하여, MBC와 외주기획자 의 대립으로 몰고 간다는 것입니다. 납품업자가 납품처와 싸우는 과정에서 발언권이 공평 할 수 없으며, 저는 누가 잘했다 못했다를 따지기 전에, 좀 더 타당한 이유와 공평한 발언기회, 그리고 확실히 책임지는 발언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며, 저 또한 법적 지적재산권 문제는 회의적인 견해인데, 그것은 이 문제와 큰 상관은 없는데, 그것을 주된 이유로 여러 포탈 댓글에서 정승희 씨의 주장을 일축하는것은 하나만을 가지고 한쪽을 매도하는것 같아 안타깝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