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서 황당한 소식을 들었어요.

  • 뻐드렁니
  •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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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좀 심리적으로 불안한 느낌이 있는 사람인데..근래 다이어트를 시작했대요.
원래 좀 다이어트를 하다 안하다 그러던 양반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배를 졸이며 사니까 부작용이 생겼는데,밤 3~4시에 일어나서 의식도 희미한상태에서 막 먹어댄대요.그러니까 깨어있을때는 의지가 식욕을 억누를수가 있는데,자다 일어나는 그 시간.비몽사몽한 와중에는 막 주변에 있는 음식을 본인 의지니,생각이니 그런 의식이 없는 상태로 허겁지겁 먹는다는거죠.신기한건 꼭 3~4시가 되면 잠에서 깨서 그렇게 먹어댄대요..이게 반복되다 보니까 이제는 그냥 습관이려니.그러려니 한답니다.

그래도 이런식으로 먹어대면 다이어트 실패는 불보듯 뻔한 일.그래서 일부로 음식들을 다 숨겨놨대요.비몽사몽한 와중에 찾을수 없는 곳,완전히 의식이 깨어있어야 찾을수 있는 그런곳에 자기전에 미리 쟁여놓은거죠.

뭔가 구역질이 나서 깼답니다.새벽시간이었구요.
본인은 일어나있고 자기 책상에 올려진 화장스킨을 벌컥벌컥 마시고 있었대요..-.-;
화들짝 놀라서 다 게워냈다는데..몽유병 초기증세인것 같아서 벌벌 떨고 있다고 하네요;;

병원 가봐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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