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새로 산 꼬까신인 탠디의 여름 가죽 샌달...
나들이 하려고 오늘 신고 나갔는데 아시다시피 전국 호우였죠 ^^
다른 여벌 신발이 없어서 (지금 생각해 보면 싸구려 신발으로라도 얼른 아무거나 하나
길거리에서 사서 돌아다녔어야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밤 10시까지 그걸 신고 돌아다녔는데
허걱. 지하철에서 확인해보니 까만 얼룩이 양사이드로 잔뜩 들어서
이건 뭐... 새 신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처참한 몰골이 되어버렸어요.
ㅠㅠㅠㅠ 학생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2십 *만원짜리 신발이 이렇게 되어버려서
정말 마음 속으로 할 수 있는 욕이란 욕을 저 자신과 이 하늘.. 하.. 그리고 비라는 존재... 너란 존재...... 에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에이에스 해 줄까요? 아니면 냉정하게 헐 고객님 ^^ 누가 우리 신발을 비오는 날 신으라 그랬음? ^^ 에이에스는 꿈도 꾸지 마셈 ^^ 하고 나올까요? 엉엉엉엉.
일단은 휴지로 좀 닦아 보고, 형태 일그러지지 말라고 그 안에 잔뜩 우겨서 밀어넣어 놓긴 했는데 으윽. 내일 신세계 백화점 (거기서 샀거든요) 가봐야겠어요.
백화점은, 동일 백화점이면 지점이 다르더라도 서비스 해주는 거 맞죠? 아.. 하늘도 무심하시지.
하지만 역시 백번 생각해봐도 제 잘못이네요. ㅇ늏우 ㅎ으흐으으으 흐윽 역시 여름에는 어시장 장화나 신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