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을 알고 싶습니다.

  • zn
  •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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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 건데, 만듦새가 미국 TV영화인 것 같았어요. 확실하진 않지만요.

내용이 꽤 인상적이어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실화라는 느낌도 주었고요.

자막 없이 본 거고 거의 10년 전에 봤던 거라 내용은 좀 틀린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마을(?)에 3대가 꽤 오랫동안 유아/유치원을 경영해오고 있었는데

이 가족이 아이들에 대한 성추행으로 기소가 됩니다. 원래 타겟이 되었던 건 그 가족 중에 좀 젊고

겉돌고 뭔가 원래 문제가 있었던 남자였는데 (원장을 맡고 있는 할머니의 막내아들인가 그래요)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져서 결국은 그 할머니를 위시로 전 가족이 수사대상이 되고요.

아이들의 증언은 굉장히 생생하고 구체적이어서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당연히 지역사회는 분노로 들끓고, 날이 갈수록 새로운 사실이 터져나오고,

이 가족들은 결백함을 강변하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요.

결국 노부인을 포함해서 그 가족의 대부분이 체포돼서 수감되기에 이르는데

그런데 아이들의 증언이 거듭될수록 뭔가 이상한 겁니다.

처음엔 머뭇거리던 아이들이 심리치료사나 경찰등의 긍정적인 자극에 의해서

학대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증언하기 시작했었는데,

날이 갈수록 증언이 조금씩 수위가 세지더니 나중에는 유치원에서 악마숭배 의식을 했었다는 증언까지 나오거든요.




영화는 이 과정을 누구에게도 감정이입을 하지 않은 채 그리고,

심지어 성추행과 같은 학대가 실제 있었는지 없었는지조차 보여주지 않지만

이야기가 이 지점에까지 이르면 수사에 뭔가 무리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게 되죠.

실제로 수사 관련자들이 아이들과 면담을 하면서 무의식 중에 학대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오도록

격려하고 증언을 이끌었을지 모른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지만 또 사건의 발단이 된 문제의 청년이 결백한지 아닌지는 끝까지 확실하지가 않아요.

문제의 가족들은 자신들이 부당하게 박해를 받고 있다고, 학대는 없었다고 하지만

영화의 태도는 그렇게 분명하지 않았거든요.

영화는 기소가 진행중인 그 어느 시점에서 끝납니다. 사건은 아직 공방중이라고 하면서요.



우리나라에 들어온 적이 있는 영화인지도 실은 잘 모르겠는데, 혹시 이 정도로 영화 제목을 알 수 있을까요?

꽤 인상적이었어서, 다시 보고 싶거든요.

어디서 찾아봐야 하는지도 모르지만 (DVD는 못 보고 동영상으로 구해야 해요) 그것도 우선 제목을 알아야....;;;;

도움 좀 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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