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외부움짤.
1.
글쎄요. 여기 영어가 많은가. 잘 생각을 안 해봤군요. 저는 가끔 영어 기사의 링크를 치는데, 대부분 거기에 대해 다룬 기사가 영어 기사밖에 없어서 그렇죠. 있더라도 찾기 귀찮아서일 수도 있고, 한국 기사가 믿음직스럽지 않기 때문에 원 소스를 찾는 경우도 있고.
전 남을 주눅들일 정도로 영어 실력이 좋은 적이 없어서 그러려니 했지요.
2.
근데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보통의 지식'이나 '상식'의 기준을 세우기는 어려워요. 언제나 그럴 수는 없지요. 예를 들어 전 이번 밀크의 리뷰를 쓰면서 하비 밀크가 누군지에 대한 설명을 넣지 않았죠. 일반 잡지에 썼다면 넣었을 거예요. 하지만 블로그에 쓸 때는 제 글을 읽는 사람들이 이미 그 정도의 지식을 갖추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쓰게 되지요. 물론 안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늘 하나의 기준을 세워놓고 그것만 따를 수는 없어요. 게시판에서는 그래도 좀 편하게 행동하기 마련이죠. 그건 이 게시판의 스타팬이나 축구팬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전 그 쪽 이야기는 진짜 외국어 같지만 설명을 요구하지는 않죠. 사실 위의 영어 게시물도 영어 실력보다는 관심분야의 문제일 수도 있죠.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도 계실 수 있죠. 제가 하나의 기준만을 세워놓을 수 없듯, 여기도 하나의 기준만 존재할 수는 없죠. 그거야 적당히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고 맞추어가면 되겠죠.
3.
사흘 동안 손톱을 깎아야지, 깎아야지하고 생각했다가 드디어 오늘 깎았어요. 이전 같으면 손톱이 이미 이빨 자국으로 엉망이 되어 있었겠죠. 게으름은 자랑할 게 아니지만 그래도 그 동안 손톱을 물어 뜯지 않은 참을성은 자랑스러워요.
4.
계속 하이킥을 녹화해보게되는군요. 이번 주는 금요일까지 계속 오후에 시사회가 잡혀 있어요. 물론 다 볼 생각은 없어요. 요샌 미국 로맨스 영화들을 보기 싫어서 '사랑이...' 운운의 애매하고 기억하기 어려운 제목을 가진 영화들은 그냥 건너 뛰려고요. 그럼 내일은 집에서 하이킥을 볼 수 있겠죠.
5.
목동 교보에 갔다왔는데, 제가 찾으려 했던 고리는 보이지 않더군요. 본점이나 영등포점을 노려볼까나.
6.
목소리 다 읽었습니다. 죽은 사람의 기나긴 사연과 거의 상관 없는 곳에서 범인이 튀어나오더군요. 그럴 수도 있지요. 돌아오는 길에 구적초도 다 읽었습니다. 미야베 미유키 버전 다잉 인사이드더군요. 이번엔 무엇을 읽을까요. 비카스 스와루프의 6인의 용의자나 미야베 미유키의 레벨 7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쉬어서는 아니 되어요.
7.
오늘 시사회 때 섹스 앤 더 시티 2의 예고편을 하더군요. 전편과 마찬가지라면 이번에도 연속극을 영화 길이로 찍는 거겠죠. 기대는 하나도 안 돼요. 하지만 그래도 보겠죠.
8.
오늘의 자작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