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지난 저녁 무렵에 졸려서 그냥 잠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5시더라구요. 한참 말똥거리는 눈을 뜬 채로 천장만 바라보다 더이상 잠이 안 와서 결국 컴퓨터를 켰어요.
이렇게 일찍 일어나기는 진짜 오랜만이에요. 어릴 땐 왠 잠이 그리 없나 싶을 정도로 금방 일어나곤 했는데 말이죠. 요샌 5분이라도 더 못 자면 손해 본 기분이 마구 들어서 중간에 자꾸 깼다가 잠들곤 해요. 으으.
그래도 이렇게 이른 새벽에 정신이 말짱한 것도 나쁘진 않네요. 아침 특유의 찬기운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