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 Apfel
  •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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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어머니께서 오늘 입원하셨습니다. 내일 수술하시고 회복 하신 다음 아마 다음주 월요일까진 퇴원

하실것 같습니다. 가시면서 카레를 함지박 만큼 해놓고 가셨더군요. 저걸 어떻게 다 먹을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오늘 저녁 먹고 조카랑 있는데 이모께서 전화하셨습니다. 암이라니 돌아가실 큰 병인줄

알고 전화하셔서 안심 시켜드렸습니다. 저희 외가에서 가장 본받고 싶은게 있다면 형제간의 우애입

니다. 짜증나고 속상하더라도 참고 인내하며 우애있게 사시는 모습은 정말 부럽습니다. 그래서 다들

자리 잘 잡고 사시나 봅니다.


1. 사춘기때 가장 지겨웠던 것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입원이셨죠. 정말 병원을 별장처럼 쓰셨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늘 병원을 애용하셨는데, 그때 밑반찬 해다 드린게 어머니셨습니다. 지금이야 병

원에서 음식도 잘 나오니까 상관 없지만 전에는 그걸 들고 시내버스 타고 병원을 왕복하신 어머니

께서 정말 대단하시단 생각합니다. 그걸 겪으셔서 그런지 부모님께선 저는 되도록 집에서 밥하고

빨래만 담당하게 하십니다. 그래봤자 밥은 어머니께서 해놓으신걸로 내일 까진 어떻게 먹을것 같고

빨래는 세탁기만 돌리니... 그냥 내일 수술 잘 되셔서 퇴원 일찍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회에

제가 능력만 되면 두분 어디서 요양하시라고 하고 싶지만 그럴 형편 못되는게 안타깝군요.


2. 구글 크롬을 쓰는데, 오늘 히어로즈 홈페이지 방문하려고 했더니 악성코드가 감지된다고 들어가

지 않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는군요. 크롬에서 그렇게 이야기 할때 믿을만 한가요? 아니면 지나

치게 예민한건가요?


3. 지원한 곳은 떨어졌군요. 예감은 했지만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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