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나이 문제라는거.생각보다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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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ㄱ 과 ㄴ 이라 지칭하겠습니다.ㄱ은 이제 입사년수로 따지면 2002년도 입사였기 때문에 이제 7년차를 향해 달려가는중 입니다.여성이고.대학시절에 전혀 공백기 없이 직장에 바로 취직하였으니.나이가 상당히 어립니다.

ㄴ는 이제 막 1년을 채웠습니다..군필남성이고.이런저런 사정으로 입사가 늦었습니다. 지금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나이로 따지면 ㄱ보다 4살이 많습니다. 사실 일반 기업 같으면 신입으로 입사는 어려울 나이죠.


그리고 그 사이에 낀 저는.이제 2년을 채웠고.ㄱ보다 1살 많습니다. 전 개인적인 이유로 병역은 면제되었습니다.ㄱ선배하고 저는 상당히 친하죠. 서로 친해지기전엔.존대를 했지만.어느 순간 제가 편하게 그냥 말 놓으시라고 했고.지금은 그래서 그 선배는 편하게 저한테 말놓고.전 존대말 하면서 잘 지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재수해서 대학 입학했지만.그렇다고 재수안하고 들어온 동기들이 저한테 말 놓는다고 기분나쁜적은 없었고.역으로 저는 저랑 동기인데 삼수해서 들어온 사람들한테는 말 높여주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쉽게 말하면 나이 1~2살 차이에 별로 연연 안합니다.존대말 한다고 별로 기분 나쁠것도 없고..

암튼 뭐..어쩌다 보니 저를 매개로 해서 ㄱ과 ㄴ 그리고 제가 같이 밥먹을 기회가 두번인가 있었습니다.

회사가 어느날부터 연령제한을 두지 않기 시작하면서부터.사실 나이파괴현상이 많이 일어났고.그래서 회사 선후배간이라도.어지간히 심하게 입사연차가 차이 안가는 경우엔.서로 존대하는 편입니다.
다만 보통 좀 친해지면.어느쪽이든 이제 말 놓아도 되냐.혹은 이제 말 놓으세요.이런식으로 입사연차 높은쪽이 말 놓고.낮은쪽은 말 높이는식으로 정리하는 편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엔.ㄱ은 아마 ㄴ과 좀 친해졌다고 생각해서.말 놓을께 라고 어느날 말을 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전 두명이 잘 지낸다고 생각했죠. 그런데.방금 ㄴ하고 술자리가 있었는데 술 좀 마신 ㄴ이 저한테 굉장히 속칭 띠껍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아니 내가 말을 놓아도 된다고 동의 한적이 없는데.어떻게 감히 그 나이에 나한테 말을 놓을수가 있냐.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순간 좀 당황스럽더군요.이걸 뭐라고 말해줘야 하나..어차피 상당히 마신 상태에서 나온 말이고.-그러니 그말이 속마음이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진지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는듯해서.적당히 들어주는척 하다 끝내긴 했는데..생각해보니 좀 당황스러운겁니다.

근데 웃긴거는.정작 ㄱ은.여자선배들 사이엔 남자후배들에 대한 불만이 많다는 소릴 저한테 한적이 있습니다.일부 남자 후배들은 똑같은 선배인데.여자선배 대할때랑 남자선배 대할때 태도가 너무 다르다는거죠.

이 상황에 대해서.절친한 친구인 a에게 말하자.저한테 그러는겁니다.그건 네가 군대를 안가봐서 모른다.군대간 남자들은.나이가 어린 사람이 자기보다 짬밥 높다는 이유로 이거저거 시키고.이런거에 대해서 나쁜기억이 있는데 너는 경험자가 아니라.동감하기 어려울것이고 그 ㄱ쪽이 좀 무개념 이라는 결론이고.

또다른 b친구는 그 정도 연차면 일반회사면 대리하고 평사원의 차이인데.ㄴ쪽 사고방식이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이러더군요.

쓰다보니 결론없는 말이 되었군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만..분명한건 ㄴ쪽에서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상.굳이 두사람이랑 같이 밥을 먹을 필요는 더 없겠구나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저 나름대론 두명이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자리를 만든건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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