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출입 인원을 제한하고, 입구에 검은 판넬 여러개로 가림벽을 만들어서 안전요원을 배치했습니다.
입장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고요. 아무래도 첫날 홍보 효과를 노린 거겠죠?
일부러 느즈막히 4시쯤 갔는데 안전요원이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거라고 하더군요.
혹시나 해서 2010번째 행사(100만원 상품권 증정) 끝났냐고 물어보니까 이미 7000명이 넘게 다녀갔다고 합니다.
H&M이 이럴 정도의 브랜드였던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두 시간 지나고 다시 와보니 대기시간이 20분이라길래 잠시 기다리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외국의 그것들과는 좀 달랐어요. 전체적으로 가격은 크게 부풀려지진 않은 것 같고요.
한정으로 줬다던 우산이 참 탐나던데 이미 물량이 동났대서 아쉬울 따름...
오늘보니 유니클로도 +J 물품들 대거 특가 세일에 들어갔던데 위기감을 느끼는 걸까요.
바로 옆에 있는 자라는 상대적으로 너무 한가했어요.
앞으로 업체간 경쟁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 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명동 들리실 일 있으면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질은 유니클로보다 못해도, 디자인은 SPA 브랜드 중에 가장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