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은 이미지를 먹고 살죠. 하기싫어도 해야하고, 친하지 않아도 친한척해야하고
안친한거 같으면 어거지로 가서 친해져야하고(오죽했으면 절친노트 같은게 나왔겠습니까)
그룹이라면 우리는 한가족! 뭐 좀 한국적인 정서긴 하지요. 근데 사실 그럴리가 있겠어요
혈기넘치는 청년 7명을 모아놨는데, 얘들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이해관계가 얽매인 사이인데
전부 형동생하면서 사이좋게 지낸다? 오오....개 풀뜯어먹는 소립니다. 십몇년간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라도 같이 산다거나 돈문제가 얽히면, 마냥 웃는얼굴로만 보기는 힘든데요.
뭐 평소에야 어떻게 지내건간에, 방송에서는 그런모습을 보이면 안되죠. 하기 싫어도
재범이형 돌아와...정도는 해주어야 하고. 근데 간담회인지 뭔지에서 그딴거 없고 우리도
살기 힘드니까 입좀다물어라 식으로 얘기했다는게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는데, 이건 완전
놀랄 노자군요. 이건 뭐 거의 장사 접겠다는 수준인거 같은데 말이예요. 사실 굳이 이렇게까지
하드코어하게 나오지 않아도 박재범이 이렇게 된이상 지금 남은 2PM멤버들은 어쩔 수 없이
'형을 버린놈들'이라는 이미지를 활동할 동안 계속 지고가야 할 팔자인데, 거기에 아주
쐐기를 박았군요. 제가 기획사 사장이라면 이런 정신나간 짓은 시키지 않을텐데, 무슨생각으로
이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유주얼 서스펙트처럼 커다란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면 재미있겠지만
아무래도 그럴리는 없을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