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대한 발언들과 성형 등등

  • 어쩔수없이
  • 03-01
  • 2,862 회
  • 0 건
어제 아는 동생과 티비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모 운동선수를 보고

"쟤는 얼굴이 약간 다운이 같아요" 라고 하더군요.

저는 속으로 설마 내가 짐작하는 그건 아닐거야, 다운이라는 친구가 있나? 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그러다가 "설마 너..." 하면서 다운증후군을 말하는 거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맞답니다.

저는 정말 이 동생을 좋아하고 평소에도 너무나 귀여우며, 발랄하고 착합니다.

그러나 저 한마디에 정말 이 동생의 이미지가 확 바뀌어져 버리고 평소의 사람 됨됨이조차 의심을 할 정도가 되어버렸어요.

제가 심각하게 너무 심한 말 아니냐고 하자, "이건 정말 욕이 아니에요" 라는 말을 여러번 강조하고 나쁜 뜻이 없다고 합니다. 그냥 어디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너보고 누가 그런소리 하면 좋겠냐고 하는 저한테 약간 삐진것 같아요.

이건 정말 아닌것 같은데, 요즘 젊은 친구들이 저런 발언을 스스럼없이 하는건지, 제가 너무 심각한건지 헷갈립니다. 예전에 유행했던 애자라는 말도 생각나네요.

연예인들더러 아무렇지도 않게 못생겼다고 하는 세상이고(안예쁘다와 못생겼다는 엄연히 다르고 연예인들 대부분은 일반인보다 예쁘고 잘생기지 않았나요?),

자리에 앉으면 성형수술 얘기를 1시간 이상하고, 관심없다는 사람한테는 투자를 안한다느니, 가꾸질 않는다느니 한번 사는 인생 어쩌고 이런 잡소리를 들어야 하는 현실에 살고 있는 제가 새삼 짜증나더군요.

저는 성형수술도 정말 저와 제 주변과는 거리가 멀고 기껏 많이해야 쌍커풀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눈, 코, 앞트임, 보톡스 등 이런건 그냥 쉽게들 말하더라고요.

정말 놀랐어요. 제가 이 나이 먹도록 너무 촌스럽게 살았나봅니다. 게다가 성형한번 안하고 이 나이 먹도록 노처녀이니 정말 그네들 말대로 제가 투자를 안해서 그런가봅니다.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6089 플레이 스테이션 3에 심각한 버그 발생!!! 레이바크 1,472 03-01
136088 예전 MV들 메피스토 947 03-01
136087 한겨레두레공제조합 상포계 (상조) amary 1,660 03-01
136086 밀크 수수께끼 1,381 03-01
열람 외모에 대한 발언들과 성형 등등 어쩔수없이 2,863 03-01
136084 [완료]오늘 세렝게티 콘서트 6시 공연 crazyp 435 03-01
136083 미국에선 클로이 개봉이 미뤄졌네요. 수수께끼 1,860 03-01
136082 무늬만 '한국'…국적 불명의 거리, 인사동 soboo 3,353 03-01
136081 블루투스 미니 키보드 써 보신 분 계신가요? 혹는 전자사전으로 타자 오래 쳐 보신 분 콜라 644 03-01
136080 [re] 공략 메뉴얼동영상 입니다 carcass 1,170 03-01
136079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 carcass 2,787 03-01
136078 은행권에 취직하신 분 계신가요.? 트리스테 2,058 03-01
136077 독도 뉴욕 광고 - 하와이는 미국땅, 독도는 한국땅? (댓글에 자동재생) 푸네스 1,939 03-01
136076 [바낭]나는 왜 소비자로서 만족하지 못하나. 잠시익명 1,589 03-01
136075 비오네요. CrazyTrain 748 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