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새학기 첫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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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공감하는게 많네요.
돌아보면 전 여자치고 (?)이해안된다고 생각한게
화장실 문화였어요.
심지어 초등학교때는 친구랑 -_- 가..같이 화장실에 들어갔어요.
단짝친구는 팬티색까지 보여주며 나 오늘 이거 입었다.
자랑했었죠.

전 좀 누구 기다리고, 기다리게 하는것 자체를 싫어해서
화장실도 후다닥 다녀오고, 짝?을 만들어야 하는거에 굉장히 피곤해 했어요.
대학가서도 초창기에만 친구 만들고 나중에 4학년 되서는
밥도 혼자 잘먹고 그랬죠. 귀찮으면 빵이랑 우유 들고 작업실와서 냠냠.
이쯤 되니까 여자애들도 중고딩때처럼 나홀로 생활을 굳이 기피하지 않더라구요.
우르르 몰려 다니는건 1학년 신입들에게서만 보이는 행동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사람이 몰리는 12~1시사이에 5,6명이 한꺼번에 앉아먹을 차리를 찾던
그 고생이 떠오르네요. 그게 왠..삽질이란 말이더냐


근데 요근래 들어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 며칠동안 강의들어야 하는게 있었는데
둘째날까지만 해도 밥을 혼자먹는게 더 편했고, 이 수업 듣는거 며칠 안되니 참지. 뭐 이런
생각했는데 마지막날 버스타고 다른곳으로 이동하고 하루 밤까지 샌다는 말을 듣고

아...친구를 만들어야 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저 영상 보니 그때 생각이 나네요.
네..귀찮아서 옆사람이랑 말할 필요를 못느꼈던 저는 속물처럼
옆사람에게 말을 걸고.... 같이 다녔죠. 흐흐
근데 말 걸어보니 왠걸. 저랑 취향이 딱 맞아서..버스안에서 1시간 내내 수다떨고
-_-; 뭐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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