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나라, 이상한나라... 어찌됐든 앨리스

  • 24601
  • 03-03
  • 2,233 회
  • 0 건
이번 주에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개봉합니다.

시놉을 보니 제목과 달리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인물들이 주를 이루더군요. 붉은여왕, 트위들디ㆍ트위들덤....

예고편을 봐도 체스판 같이 펼쳐진 풍경을 봤을 때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중심인 듯 싶어요. 물론 '거울나라'에는 안나오고 '이상한나라'에만 나오는 체셔 고양이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둘이 섞여있는 듯 싶습니다.

거울 나라에서 제일 매력적인 인물(?)은 험프티 덤프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팀 버튼의 영화에는 안나오는 건가요? 기왕에 거울나라를 중심으로 만들거면 험프티 덤프티도 넣어줬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이번엔 열린책들에서 나온 최용준씨 번역판으로 읽었습니다.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제가 어렸을 때 이 책을 어떻게 읽고 이해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토록 영어식 말장난이 주가 되는 소설을 '주석'이 없이 어린이용으로 번역이 가능한지도 궁금하고요. 제가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라 확인해볼 수도 없고.. 뭐 서점에서 어린이용을 열어보면 되겠지만 귀찮아서 포기했습니다.

직접 비교는 안해봐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북폴리오에서 나온 최인자씨 번역판(존 테니얼의 삽화가 들어있는!)보다 열린책들 판이 번역이 좀 딱딱한 느낌입니다. 집에서 다시 확인해보고 싶지만 또.. 귀찮아서 포기합니다. 번역을 떠나서 역시 앨리스에는 존 테니얼의 삽화가 진리라는 생각 때문인지 북폴리오 판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열린책들 판의 번역자도 옮긴이 후기에서 테니얼의 삽화를 싣지 못한 아쉬움을 표하더군요.

거울 나라이든 이상한 나라이든 팀 버튼의 앨리스가 이번 주 개봉하죠. 빨리 보고 싶어요.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6239 [사진] 온 가족이 함께한 진이인이 3박4일 제주도 여행기... gilsunza 2,248 03-03
136238 [듀나인] 프리미어 프로 독학 none 751 03-03
136237 결혼휴가 법적으로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무녹 1,979 03-03
136236 정치성향 테스트 사이트입니다. chobo 1,953 03-03
열람 거울나라, 이상한나라... 어찌됐든 앨리스 24601 2,234 03-03
136234 [시국좌담회] 내용 많이 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널로 참석하셨던 분들은 쪽지 확인요. nishi 488 03-03
136233 [실황중계] 시바견 5마리 2,349 03-03
136232 점심 시간에 뭐하시나요? DH 1,722 03-03
136231 개밥 광고 예술인데요 슈베이크 1,651 03-03
136230 [듀나in] 스노우보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뻐드렁니 1,266 03-03
136229 여러 가지... DJUNA 2,966 03-03
136228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동계실습공연 bap 1,310 03-03
136227 사토 유야의 <수몰 피아노> catgotmy 880 03-03
136226 악마입니다..cs4는.. run 2,147 03-03
136225 연아 표정이 뜨악할 만했네요. 빠삐용 10,696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