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에 대해 열정이라는 없어졌어요.

  • 데린 비
  • 03-04
  • 1,732 회
  • 0 건
커뮤니티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있는 운영이라는 것이
단지 말뿐인 운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나름 지배인이라고 자부하면서 일하고 있었는데,
사장한테 깨지고나서
아.. 역시 난 그냥 일하는 사람이였구나..

하고 느끼는 심정이라고나 할까..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요.

그 뒤로 어느정도 마음은 추스리긴 했지만,
역시 무언가가 없어졌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빨리 발을 빼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이전에는 이런저런 이벤트라던가 시간이 나면 해봐야겠다
하고 궁리같은 것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심정입니다.

내가 왜 이런 일에 힘을 써야되나...
내가 뭣 때문에 여기에 머리 아파오면서 이러고 있나..
어차피 결국에는 내 일도 아닌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나쁜 일만 생각납니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말없이 탈퇴하고 싶어져요.
탈퇴하는 것 때문에 티격태격하는 것조차 귀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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