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리트 감독의 유작. 이혼 후 컴백하기 전 제인 폰다의 마지막 작품. 프랭키와 쟈니랑 형제급 영화. 프랭키와 쟈니보다 좋았습니다.
여주인공이 너무 젊어서 몰입하기 힘들었던 프랭키와 쟈니와 달리 스탠리와 아이리스는 배역 나잇대와 배우 나이가 엇비슷하네요. 노마 레이 주인공 섭외 때 여공 역할을 하기 싫다며 거절했던 제인 폰다가 10여년 뒤 같은 감독의 작품에서 여공으로 출연하는 모습을 보니 노마 레이 이후 헐리웃에서 공장 노동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적인 묘사도 좋았고 단순하게 중년의 사랑이나 남자주인공의 문맹 설정 위주로만 파고들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서민층 중년의 사랑을 아주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네요. 두 주연배우의 연기도 좋고요. 제인 폰다는 어쩜 이렇게 미세한 감정연기를 잘 표현할까요? 그녀가 출연한 영화 볼 때마다 감탄합니다. 재미나 작품성 면에서 괜찮은데 많이 묻힌 듯 해서 아깝군요. 90년도에 대박 멜로 영화가 너무 많이 나왔어요. 귀여운 여인,사랑과 영혼,그린카드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