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보면서 청춘의 덫을 생각했어요.

  • 마르세리안
  •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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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외할머니였던가요. 여운계 선생님이 맡았던 그 배역은 누가 보더라도 이시대의 '어른'이었고. 본받을만한 상이었죠. 가장 신뢰할만한 어른이 가족을 이끌어 나가고, 그 어른이 진화해 나가는 것. 김수현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이죠.

마찬가지네요. 김수현은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는 강고한 보수주의자이지만. 그 안에서 언제나 진보하는 가장 과격한 유연론자 같아요.

태섭이를 보듬아 안는 가족들은 정말.. 지금 이 순간 태섭이 같은 동성애자를 그렇게 쓰다듬는 가족들이 있을까요. 미안하다고 말하는 아버지가 있을까요.


김수현은 누가 뭐래도 이 시대 가장 핫한 작가입니다. 존경할 수밖에 없어요. 이 작가의 수많은 결점에도 불구하고 저는 김수현이 가장 우리시대 뛰어난 작가들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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