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애매한데..
최근 빈번하게 목격한 사례라 어떤 공통점이 있지 않나 싶더군요.
예를 들면 그래요..
카페나 커뮤니티, 유명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자기홍보를 합니다.
대개는 소규모 자기사업이나 전문직 프리랜서가 많구요.
평소에는 잘 오지 않다가 가끔 나 이번에 뭐 했어요~ 이런식의 글을 올리고 사라집니다.
포스팅은 글 하나만 작성하고 여기저기 커뮤니티에 동시에 올리고..
유명인과의 친분과시, 주변사람 칭찬을 많이 합니다.
일단 누구와도 친하게 서글서글하게 대하고, 자신의 약점을 수시로 내비쳐 쉬운 상대로 보이게 합니다.
그러나 가만 들여다보면 그가 친해지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방식으로든 잠재고객인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의 일에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것같은 사람들 말이죠.
그렇게 웹으로 인맥을 쌓으면서 자기를 알려나가고 실제로 소기의 목적을 잘 달성합니다.
근데...그런 지명도를 바탕으로 좀 성공을 하게되면 이제 타겟이 변합니다.
자기와 친하던 사람들이 자신과 동급이 되거나 그 바닥에서 뒤쳐지면..
즉 도움이 별로 안될 인물이 되면 슬슬 무시합니다. 그리고 좀더 레벨높은 사람들에게 갑니다.
분위기 파악못한 과거친구들이 예전처럼 쉽게 대하면 내가 만만해 보이냐는듯 얼굴색 바꿉니다.
인디쪽에 음악하던 어떤 사람에게서 이런경우를 봤구요.
조금 떠서 프로 음악인들과 놀게되자, 과거에 도움주던 지인들은 거의 연락 끊더군요.
싸이에는 현재 같이 작업하는 뮤지션, 스탭들 칭찬이 한가득..존경스럽고 멋진 선배 등등..
그들은 자기를 존경한다는 이 귀여운 친구가 맘에들어 더 대단한 사람을 소개해줍니다.
그럼 또 그쪽 레벨로 옮겨타고...그렇게 계단을 밟아올라가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지금은 이름대면 듀게에도 누군지 다 알정도의 음악인이 됐습니다.
어떤이는 공모전 응모했다고 자기 불쌍한 사정까지 들먹이며, 여기저기 인터넷 투표를 구차하게 부탁하더니
입상하자 이후로 그림자도 안보입니다. 그동안 자기 비즈니스에 이용한 겁니다
또 누구는 자기자랑글만 줄창 복사해 각 카페들에 돌리기도 하구요.
이들의 공통점은 열성적인 자기홍보와 허세, 친분과시, 넓지만 얄팍한 인간관계 등이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이런 타입들이 그 바닥에서 나름 영향력있는 유명인사가 되면 일종의 언터쳐블이 됩니다.
왜냐면 그와 얽혀서 성공하고 싶은 아마츄어들이 같은 방식으로 주변에 꼬이게 되고
지인들일지라도 안좋은 소리 했다가는 그들 전체와 등을 돌리게 되니 손해입니다. 불편하지만 자중하는 거죠.
그런식으로 허세와 아부를 통해 입지를 굳히는 경우가 꽤 되더군요.
사실 그만한 내실을 쌓은 사람이라면 다행이겠지만.. 거의 빈껍데기인 경우가 많거든요.
굳이 온라인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오프에도 이런사람 많습니다.
넓게 보면 지금 우리나라의 수장이신 분도 비슷한 경로를 따라오지 않았나 싶구요
글쎄요..어떻게 보면 비즈니스를 잘한다고 좋게 평가할 사람도 있겠지만
결국 나중에 자신이 발판으로 이용당했음을 알게되면 그런 속좋은 얘기는 쉽게 못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