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영화 자막의 오역

  • AVATAR
  • 03-05
  • 2,096 회
  • 0 건
여러분들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본 가장 기억에 남는 오역들은 뭐가 있나요?
저는 한국을 떠난지 6년이 넘었기 때문에 최근에 본 건 없고요.
현재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리고 아마도 크게 화제가 되었던 건
조상구씨의 '히트' 오역 혹은 악역(나쁜 번역?)인 것 같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 주연의
마이클 만 감독의 '히트'의 거의 마지막 클라이막스 씬에서
로버트 드니로가 (이하는 영화를 못 본 분들이나 모르시는 분들에겐 스포일러입니다)
알 파치노한테 총을 맞아 죽으면서 '난 절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했지(감옥으로)'
를 조상구씨가 '난 널 죽일 수도 있었어'라고 한 거였지요.

번역된 문구 그대로는 아니겠지만 내용은 그런 거였는데, 저와 제 아내가 같이
보면서 저게 뭐야? 하고 엄청 황당해한 적이 있었고 뉴스에도 크게 났던 덜로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조상구씨는 오역을 한 것이 아니라 결말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번역했다라도 했었나 아무튼 이상한 논리로 변명을
한 기억이 있는데, 도무지 일개의 번역가가 어떻게 영화의 결말 내용 내지는
캐릭터의 성격과 주인공들의 관계까지 한 순간에 바꿀 수 있는지 황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극장판 영화 번역을 누가 많이 하는지 그 질은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겠네요. 영화 번역 업계는 언제 영세성을 면할런지....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6404 송강호 "요즘 영진위의 행동을 보면 통탄하는 마음을 금할 수 없다" Wolverine 2,431 03-05
136403 로제타스톤을 하는데 원래 이렇게 한참 느리나요?;; 타보 1,177 03-05
136402 '신데렐라 언니'의 문근영 연기 (자동재생) fan 2,552 03-05
136401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김연아와 아사다마오 이야기 asinda 4,135 03-05
열람 극장판 영화 자막의 오역 AVATAR 2,097 03-05
136399 아 상쾌해요 =ㅂ= march 1,253 03-05
136398 요즘 듀게에 글을 쓸려고 해도 (기회주의자에 대한 단상) art 1,600 03-05
136397 [예언자] 감상 후의 혼란 (스포일러 경고) AVATAR 1,229 03-05
136396 "후진적 야근문화 언제 바뀌나" - 연합뉴스가 이런걸 기사화 다 하다니!! soboo 2,069 03-05
136395 키어스틴 던스트 V 매거진 화보 보쿠리코 2,435 03-05
136394 소녀시대 유리, 신종플루 확진 판정 감동 3,143 03-05
136393 [기사펌]백화점 여직원의 흡연에 대한 오지랖.. 라인하르트백작 3,612 03-05
136392 닌텐도가 얼마나 좋은지... scorsese 2,072 03-05
136391 도박 묵시록 카이지, 에미넴, 김연아 겨자 2,846 03-05
136390 담배값이 다시 오를지도 모르겠군요 김고양 1,998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