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시네마루에서 제 작품을 비롯한 영상원 작품들을 틀고 있다고 합니다. 어젯밤에 소식을 전해들었고, 지금 연락이 되는 선후배 동기들과 대책을 논의중입니다.
모든 감독들과 통화가 된건 아니지만, 일단 저와 통화한 대부분의 감독들의 경우 갑작스런 소식에 놀람과 동시에 시네마루 상영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구요.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분들도 있고, 애니메이션과나 멀티미디어과 감독님들의 연락처를 수소문하는 문제도 있습니다만... 일단 어떤 형태로든 저희들의 의사 표명은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자신은 상영을 원한다거나 신경쓰지 않는다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의 의사도 존중할 것이구요. 하지만 그것과는 별도로도, 제 작품이 두편이나 제 의사와는 무관하게, 제가 원치 않는 곳에서 상영될 수 있다는 현실에 문제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