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시즌... OTL

  • Apfel
  •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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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정도면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되죠. 벌써 올 야구 구도에 대한 예측까지 나오던데, 대개가 작

년 우승팀 KIA, 두산, SK, 롯데를 4강권에 넣고 있습니다. 물론 내가 넥센 팬이니까 넥센도 넣어놓

고 싶긴 하지만.. 가끔 각 팀의 열정적인 팬들이 우리팀이 우승한다고 쓰던데 전 거기까지 팬심이

두텁지 않아.. 우승이야기는 빼기로 했습니다.

올해 히어로즈는 작년에 투수 타자 전준호를 방출한데 이어 이택근, 이현승, 장원삼 등을 줄줄이

트레이드 하고 믿을만한 브룸바도 계약 포기까지 하고 말았죠. 그나마 강정호, 황재균을 안판걸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올 시즌 타선을 짜도 파괴력이 미지수군요. 1번은 정수

성, 김일경 정도가 맡아주던가 하고 클립업에선 송지만, 이숭용에 클락 그리고 황재균이나 강정

호가 앞뒤로 받쳐주면 모양새는 나보이는데 장타자가 하나 있어야 하는데 장타가 없고 거기다가

불혹에 접어든 이숭용, 송지만을 대체해줄 중심타선을 어서 못찾는다면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포수는 강귀태, 허준, 이해창 까지 넷이 각출을 벌일텐데 일단 강귀태 선수가 작년에 허준의 공백

을 잘 메꿔줘서 좀 낫지 않나 싶은데 어떨지 모르죠.

투수진은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장원삼, 이현승을 팔아먹으니 20승.. 김수경, 마일영이 살아나주

면 좋은데 김수경은 모르겠지만 마일영은 재기 까진 애를 먹을 것 같군요. 거기에 김영민 선수는

시즌 아웃 황두성은 재활중 결국 마무리로 손승락이 가는데, 4월 그리고 5월까진 투수진 운영이

까다로워 보일것 같습니다. 번사이드란 투수가 영입됐지만 요미우리에서도 별로 활약이 없어서 기

여도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가끔 가다 마법같은 일이 벌어져서 강윤구가 10승 이보근 홀드왕이 되

고 정수성 도루왕이 되서 3연전마다 위닝시리즈가 될 수도 있지만 그럴 확률이 높지 않죠. 특히

몇 년 동안 신인선발을 하지 못해서 선수층이 얇아진 팀한테는 올 시즌 프로야구 시즌은 잔인한

시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구를 통한 인격 수양이 아니라 야구를 통한 군 미필 선수 군 면제를 기대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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