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작품 모두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나오네요.
전 클로이를 원했고 멜로를 좋아하는 친구는 디어존을 원했어요.
서로 양보해서 두 작품을 다 봤어요.
결론적으로 보면 두 작품 모두 보고 나면 허무해지고 "이게 끝이야" 소리가 나오는 영화네요.
특히 디어존은 노트북의 반에 반에 반에 반에 반의 감정 동요도 일으키지 않습니다.
감정 동요는 연인인 남여주인공보다는 남자주인공과 아버지 사이의 관계에서 그나마 느껴졌어요.
클로이나 디어존이나 누가 뭐라고 한것처럼 등 떠밀듯 결말을 툭 내던져서 황당함이 ㅠㅜ
하지만 클로이는 배우들의 연기와 비주얼을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아만다 사이프리드나 줄리안 무어가 참 예쁘게 나와요.
특히 줄리안 무어는 나이들어 가는 여배우도 20대 배우보다 훨씬 아름다울 수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어서 정말 흐뭇했답니다.
개인적으로 아만다의 마스크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녀 얼굴의 최대한 매력을 살려낸 영상이
클로이가 아닌가 싶네요. 줄리안 무어도 마찬가지예요.
조명 감독님과 촬영감독님께 감사를 ㅋㅋㅋ
그래도 클로이는 볼때만큼은 그럭저럭 재미있었는데 디어존은 얘기를 하다 말고 끝나는 느낌이고
사랑하는 연인이 헤어지는 장애도 너무 억지스럽고 그해여름(이병헌.수애주연의 한국영화)
보고나서 혼자 "열폭"했던 감정을 도로 불러 일으켜서 슬펐답니다.ㅠㅜ
억지 설정으로 억지 눈물 뽑으려는 영화를 싫어하는 저로선 뭐 억지눈물이라도 뽑아내면
성공이겠죠(한국영화 하모니처럼). 디어존은 그렇지도 않지요.
그냥 뭥미? 뭥미? 뭥미? 짜증의 물음표만 남기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