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김연수가 주목된다.

  • 대립각
  •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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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연수

이야기꾼으로 김연수의 주종목은 연애인것 같다.
그리고 김연수는 잃어버린 90년대 운동권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야기는 재기발랄하고 또 힘이 넘친다.

시인이라서 그럴까 이야기 뿐만 아니라 말버슴세도 이쁘다.

난 유령작가입니다를 빼놓고는 거의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심오한 것보다는 찌질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가볍게 썼다던 [사랑이라니선영아]를 추천한다.

질투에 대한 감정을 이렇게 잘 표현하다니...


게다가 사랑이 무언지 너무나 적나라게 보여준다.

솔직히 내용보다 서문이 재미있다. 이 글을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시초가 나와 있는데...
그걸 작품하고 연결하려면 좀 머리가 아픈 부분이 있다.

다른 김연수의 소설에는 운동권에 대한 향수가 있는데(심지어 달에 간 코메디언에서도...)이 글은 그게 좀 덜 하다는게 요즘 독자(8,90년대를 치열하게 보내지 않은)에게 좀 더 권할 만하다.

박민규의 허무개그보다는 좀 더 나은듯 보이는 작가.
뭔가 빛을 진것 같다면서 계속 써대는 작가.
항상 우리나라는 작가 이상의 작가(시대의 선구자)가 나왔지만...
이 작가도 과거의 향수에서 벗어난다면....
작가 이상의 작가... 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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