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물리치료 받으러 간다고 개강총회 안 갔어요. 사실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후다닥 뛰어가면
아슬하게 맞춰갈 수 있을 것도 같았는데, 괜히 애매하게 늦게 갔다간 안 가느니만 못할 거 같아서..
근데 개강총회는 뭐하는 건가요? 'ㅂ'
3. 수강신청날 선배들이 불러주는 대로 단체로 신청해서 (신입생들 따로 들으면 길 잃는다고)
직업과 성공윤리 과목이랑 경제의 이해를 듣게 됐는데, 둘 다 너무 듣기가 싫어서..
직업과 성공윤리는 오늘 심리치료로 정정 신청하고 왔어요.
심리치료가 정원 초과된 과목이라서, 수업 끝나고 교수님께 가서 여쭤봤더니
본관 학사관리팀으로 가라고, 교수님은 아무 권한이 없으니 본인에게 말해도 본인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하셔서
저와 같은 처지인 듯한 사람들과 우르르 학사관리팀으로 갔지요.
거기 갔더니 왜 여기로 오냐고, 학과 사무실로 가서 말하라고 해서
또 우르르 언덕을 올라 신학관 건물로 가서 학과 사무실에 여쭤봤더니
왜 여기로 오냐고 교수님께 직접 말씀드리라고................. ㅠ_ㅠ_ㅠ_ㅠ
결국 한 명이 여차여차 저차저차한 과정을 말씀드렸더니
'그래요? 그럼 여기 학번이름 적어놓고 가세요' 하고 종이를 주시더군요.
과연 제대로 신청이 된 건지 걱정이에요.
성질이 급해서 학교 게시판에서 중고교재도 사놨는데 튕기면 어쩌죠 ㅠ.ㅠ
4. 심리치료 말고도 정원이 초과돼서 포기했던 과목이 있었는데, 오늘 심심해서 수강인원조회해봤더니
딱 한자리가 비네요. 어제까지 정원대로 차있었는데..
한시간째 고민중이에요. 빨리 누가 채갔으면!!
경제의 이해를 빼고 초급불어를 듣고 싶기도 한데, 그럼 하루에 시험을 네 과목을 치게 되고..
또 나는 경제바보니까 경제기초수업이라도 들어야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경제수업은 시험비중도 높던데 그러면 경제바보인 나로선 불리하지 않을까..
사실 관심있는 건 불어쪽인데.. 근데 9시부터 2시까지 굶어야 되는데 배고프진 않을까..
하지만 역시 불어를 배우고싶은데...
빨리 누가 채갔으면 좋겠어요! 빨리 80명 돼버리라구!
5. 영화 수업 과제로 월드시네마 영화 한 편 보고 감상문 쓰기가 나와서 좋아서 춤췄어요!
하하하하 그건 나에게 누워서 껌씹기지!! (하지만 어떻게 해야 알차게 쓸 수 있을지..)
최근에 본 작품 중에 [학이 난다]가 정말 좋았는데, 월드시네마 목록에 있더라구요.
꼭 다시 봐야지, 했는데 과제로 그걸 쓰고 싶어요. 벌써부터 둑흔둑흔!!
6. 어제 오늘 손재곤 감독의 [너무 많이 본 사나이] 1,2편을 봤는데 간만에 배잡고 웃었어요.
뭔가 무지 어설프면서도 무지 웃기고.. 오늘은 2편 빨리 보고 싶어서 학교 마치자마자 뛰어가서 봤지요.
주인공 남자분 너무 매력덩어린데 다른 작품에는 나오신 게 없나봐요 ㅠ.ㅠ
흠.. 손재곤 감독은 요즘 뭐하나요? 검색해보니 [이층의 악당]이란 영화가 나오는데 이건 제작 끝난 건지!
7. 참, 학교 도서관 앞에 고양이 떼가 있어요. 시간 빌 때 가서 그 고양이들 노는 거 지켜보니까
지루하지가 않아요. 고양이들 너댓마리는 있는 거 같던데 서로 고양이펀치 날리고 으르렁대고 자고
폴짝 뛰어내리고... 걔넨 뭐 먹고 살까요? 다음에 고양이통조림이라도 주고 싶어요.
고양이통조림 주다가 고양이 좋아하는 유희열 같은 느낌의 남학생도 만나게 되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