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롯데시네마에서 리얼디(3D)로 봤습니다. 아이맥스 3D와 비교했을 때 전혀 손색이 없는데요?
3D가 그렇듯, 안경을 씀으로써 톤이 다소 어두워지는 건 있습니다.
영사실에서 톤 조절이 가능하다면, 기본 톤보다 살짝 밝게 해서,
안경을 썼을 때 제 톤으로 나오게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아니면 원래 그게 제 톤인건지.
2. 잘 만들었어요. 정말요. 어느 하나 흠도 없고, 편집도 잘 해서 딱히 지루함도 없습니다.
캐릭터들 모두 다 잘 살아나있고요. 볼거리 가득하고 아름다운 원더랜드의 구현도 훌륭합니다.
CG는 말할 것도 없고요.
3. 조니 뎁도 좋았지만, 미아 바시코프스카도 참 좋았고, 헬레나 본햄 카터 훌륭했어요.
미아의 성은 바시코프스카로 읽는 게 맞을 듯 한데, 어디 이름이죠. 폴란드나 동유럽 쪽인가요.
4. 발코니에서 붉은여왕이 스테인에게 집적거릴 때, 원숭이 두마리가 꼬리로 하트를 만드는데,
하트가 어긋나자, 붉은여왕이 무서워, 토끼가 불안하게 뛰어다니는 씬이 있는데, 전 이 유머를 캐치하지 못 했었어요. 관객들도 조용했는데, 누나는 막 웃더군요.
+ 크레딧에 마이클 쉰이 있던데, 하얀 토끼 역을 했다네요. 그러고보니 쉰이 토끼같이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