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누적된 스트레스가 드디어 몸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갑작스런 어지러움에 거의 이틀을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탈수증이 올 정도였는데 그 와중에 몰아치는 업무들..
견디다 못해 하루 병가를 내고 묽은 미음으로 겨우 걷고 몸을 가누게 되어.. 미뤄둔 일을 마치고 짬을 내어 병원에 갔더니 전정신경염이라는 생소한 병명을 들었네요.
이제 많이 좋아졌지만.. 좋아하는 운동을 예전처럼 할 수 없을 정도라 좀 슬프더군요.계속 이대로 살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니 이래저래 심란한 주말을 보내고 있어요.
사실 업무 자체라기보다.. 동료로 인한 스트레스라 왠지 원인제공을 한 동료(라 부르고 싶지도 않은)를 볼 때마다 울컥 울분이 솟아 오릅니다.;;
운동하러 갔다가 몸이 말을 안들어서 돌아오는 길에 터덜터덜 고양이 카페에 들러서 예쁜 고양이들을 보고 왔습니다.서울대 입구역 근처의 지오캣이예요.
그리고 올해 4살이 되었지만 아직 만 3세 전인 조카 입니다. 만날 때마다 놀라운 어휘력에 깜짝 놀라곤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