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를 낮추고 봐서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3시간에 육박한 아바타에 비해 눈의 피로도가
훨씬 심했어요. 특히 허연 화면에 자막 나올땐 자막이 어른어른해서 살짝 어지럽기도~
아무래도 아바타가 3D에 맞춤화된 영화라 그런지 영상의 질은 확실히 뛰어난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오래간만에 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나쁘지 않았어요.
역시 팀버튼의 영화라 환타지의 세계도 밝고 맑고 신나진 않더군요.
그리고 의도한건진 모르지만 모자장수 조니뎁의 피부화장이(분장?) 떠보이는 장면은 웃겼어요.
배우들은 다 만족스러웠고 체셔처럼 살고 싶어요. 유연하게 ㅋㅋㅋ
압솔렘 목소리 앨런 릭맨 맞죠? 외국배우 목소리를 유난히 구분 못하는데 앨런 목소리는 듣는
순간 자동으로 배우의 이름과 얼굴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렇게 압도적으로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고 있다니^^
전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스토리를 자세히 기억하지 못해서 이 영화가 어는 부분을 강조하고
어느 부분을 지웠는지는 잘 몰라요.
하지만 앨리스에 빨간구두를 신은 마녀, 깡통 로봇,허수아비가 안나온다고 중요한 캐릭터를
모두 빠뜨린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말하는 울언니처럼 심하진 않았죠.ㅋㅋ
P.S: 의상 담당이 누구신지 앨리스의 모든 드레스가 예쁘더군요. 갑옷 포함 6벌이 나오는데
갑옷 포함해서 모두 입어보고 싶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