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삭감 여파로 전국언론노동조합 경향신문지부(지부장 류형열) 조합원 10명 중 8명은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비 때문에 빚이 있다는 조합원은 47.0%였고, 이직을 고려해 본적이 있다는 응답도 82.7%나 됐다. 경향 노조는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8일 경향노보를 통해 밝혔다.
조합원 79.9%가 자신의 급여에 대해 “매우 부족해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약간 부족해 생활이 불편하다”는 응답은 18.1%, “부족하지만 큰 불편함이 없다”는 대답은 2.0%였다. “생활이 어렵지 않다”는 조합원은 한 명도 없었다. ‘현재 급여가 부족하다면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복수 응답)는 질문에 조합원 40.4%가 “대출을 받는다”고 답했다.
경향 노조 조합원 84%가 빚을 지고 있었다. 가계 부채 규모는 ‘1000만∼3000만 원’이 21.8%, ‘3000만∼5000만 원’이 20.6%, 5000만∼1억 원이 20.2%였다. 가계부채가 생긴 주원인이 생활비(47.0%)로 나타나 기본적인 생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구입(23.9%), 교육비(20.0%)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