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어제 씩씩거리면서 들어와서 방에 들어가더군요.
뭘 하나 했더니 만원, 오천원, 천원을 분류해서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지갑 터지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이거 장난 아니라면서;
그것도 모자라서 가방을 거꾸로 쏟으니 엄청난 동전들이 뱉어져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너 뭐하냐 라고 했더니 과 총무 됐다고;
잘해도 본전이고 잘못해서 돈 비면 네 돈에서 채워야 되는데 그걸 왜 했냐고 하니까 34명이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그중에 자기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파이널에서 패자가 됐다면서 지금 학기초 교재비 압박-_- 공격에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걸 넘기면 나에겐 MT, 축제, 체육대회가 기다리고 있다고...
제 동생 이대로 무식하게 지갑에 수십 만원이나 되는 돈 넣고 다니다가 한방에 훅 가게 될것 같은데 뭐 좀 안전한 방법 없을까요? 그래도 생각나는건 듀게뿐이네요. 34명중에 걸리다니 그림 대충 상상됩니다T_T